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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세영, 이정은과 연장끝 '시즌 첫승'... 양희영·지은희 4위

기사입력 : 2019년05월06일 11:08

최종수정 : 2019년05월06일 12:53

메디힐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이정은6·브론테 로 연장전 파 세이브...준우승
양희영·지은희 공동 4위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김세영이 연장 승부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15위' 김세영(26·미래에셋)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 레이크 머세드 골프 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세영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281타를 기록, 이날 3타를 잃었지만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으며 시즌 첫 승이자 통산 8승을 올렸다. 지난해 7월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 이후 10개월 만에 거둔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27만달러(약 3억1500만원)를 받았다.

김세영은 우승후 LPGA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마지막조여서 정말 힘든 경기를 펼쳤다. 보기와 더블 보기가 많이 나와 심적으로 지쳤지만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렇게 어려운 코스에서 우승해 기쁘다. 그린도 까다롭고 거리조절이 어려웠다. 관중들의 응원이 힘이 됐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세영은 통산8승으로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 최나연(9승)에 이어 LPGA 투어 한국 선수 최다승 5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이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사진=LPGA]

그는 올 시즌 페어웨이 안착률 73.06%, 그린 적중률 75.64% 그리고 드라이브 비거리 269.94야드를 기록 중이다.

'세계랭킹 20위' 이정은6(23·대방건설)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으며 깔끔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올 시즌부터 LPGA에 데뷔한 '슈퍼루키' 이정은은 이번 준우승으로 톱 10에 세 차례 진입했다. 

그는 김세영, 브렌테 로 등과의 연장전에서 파에 그쳐 투어 첫 승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톱10에 진입한적이 없던 브론테 로(24·잉글랜드)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몰아쳐 7타를 줄이며 7언더파 281타를 기록, 연장전에서 파 세이브로 우승을 놓쳤다. 

양희영(30·우리금융)은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 5언더파 283타를 기록, 지은희(33·한화큐셀)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첫날 공동 선두를 달렸던 지은희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 줄인 5언더파 283타를 기록, 올 시즌 톱 10에 다섯 차례나 진입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민지(23·하나금융)는 버디와 보기를 각 3개씩 기록해 4언더파 284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제니 신(27·한화큐셀)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285타를 기록,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박인비(33·KB금융)는 버디 4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해 3타 줄인 이븐파 288타를 기록, 전인지(25·KB금융그룹)와 나란히 공동 23위에 올랐다.

1~2라운드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시즌 첫 승을 노렸던 유소연(29·메디힐)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잃으며 1오버파 289타를 기록, 강혜지(29·한화큐셀)와 공동 27위에 그쳤다.

김인경(31·한화큐셀)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6개를 묶어 4타를 잃으며 3오버파 291타를 기록, 최나연(32·SK텔레콤), 최운정(29·볼빅)과 공동 40위에 그쳤다.

'초청 선수' 최혜용(29·메디힐)과 이다연(21·메디힐)은 4오버파 292타로 공동 47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21·뉴질랜드)는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6오버파 294타를 기록, 공동 61위에 그쳤다.

KLPGA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루키 조아연(19볼빅), 이미림(29·NH투자증권), 전영인(19·볼빅), 허미정(30·대방건설), 이채은2(20·메디힐)은 컷탈락했다. 

이정은6이 준우승했다. [사진=LPGA]
이민지가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연장전 리더보드. [사진=LPGA]
최종 라운드 리더보드. [사진=LPGA]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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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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