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웹툰 작가 겸 엔터테이너 김풍 작가가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카툰 포스터를 공개했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카툰 포스터 [사진=에스앤코] |
김풍 작가는 "공연을 보고 난 지금, 아직도 두근댄다. 소름이 돋은 작품"이라며 "철없이 음악에만 몰두하는 듀이가 저랑 닮은 점이 많은 것 같아 감정 이입이 됐다. 듀이의 (음악에 대한)순수함과 열정이 객석에도 그대로 전해진다"고 애정을 표했다.
공연 직후 김풍 작가는 즉석에서 카툰 포스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바 있다. 자신의 대표 웹툰 '찌질의 역사'를 함께 작업한 심윤수 작가와 다시 한번 모여 '스쿨 오브 락' 카툰 포스터를 완성했다.
카툰 포스터에는 매 공연 무대 위에서 5.6km를 종횡무진하는 주인공 듀이의 남다른 에너지를 표현했다. 공연의 클라이맥스인 마지막 장면을 담아냈는데 공중에 한껏 점프한 듀이와 그를 중심으로 연기와 노래는 물론 화려한 라이브 연주로 관객의 기립을 이끌어내는 스쿨밴드, 이를 즐기는 관객들까지 표현했다. 관객 사이에서 '스쿨 오브 락' 공식 제스처를 한 김풍 본인도 담겼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 공연 스틸 [사진=에스앤코] |
평소 뮤지컬을 즐기는 김풍은 '오페라의 유령'을 관람한 기억을 떠올리며 "거장 웨버의 작품답다. 이런 뮤지컬이 있나 싶다. 콘서트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라고 추천했다. '스쿨 오브 락' 카툰 포스터는 월드투어 공식 계정을 통해 국내 및 세계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새로운 히트작 '스쿨 오브 락'은 2015년 브로드웨이와 2016년 웨스트엔드 초연의 성공 이후 US투어, UK투어, 호주, 중국 등에서 공연되며 열풍을 일으켰다.
잭 블랙의 동명 음악영화를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는 6월 8일부터 8월 2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 후 9월 부산 드림씨어터, 대구 계명 아트센터 무대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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