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등 재해 모내기 피해 등 내달 10일까지 가입해야 보상
[광주=뉴스핌] 조준성 기자 = NH농협손해보험 광주총국은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벼보험을 오는 6월28일까지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주농협지역본부와 NH농협손해보험은 벼 농작물재해보험 판매와 관련, 가뭄 등 재해로 모내기를 못할 때 보장받으려면 5월10일까지 가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는 보장하는 병충해가 6종에서 7종으로 늘었으며 식용 벼뿐 아니라 사료용 벼에 대해서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벼 농작물 보험 가입 홍보 [사진=LH농협광주지역본부] |
벼 보험은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2009년 도입된 정책보험으로 자연재해(태풍, 우박, 동상해, 호우 등)나 조수해(새와 짐승)·화재·병해충으로 인한 벼 피해를 보장하며, 정부가 보험료의 50%를 국비로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가 30%를 추가로 지원하기 때문에 농가는 보험료의 일부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농협중앙회와 지역농축협이 매칭사업으로 5%를 더 지원하고 있다. 가입자격은 농민 또는 법인이며, 보험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수확기인 11월30일까지이다.
특히 NH농협손해보험은 농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에는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6종에 세균성벼알마름병이 추가돼 병충해에 대한 보장을 확대했다. 또한 사료용 벼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가입률(면적대비)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도입 첫해는 6.9%에서 2014년에는 17%, 지난해는 37.3%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일수 본부장은 “지난해 이상저온, 폭염은 물론 우박,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피해가 극심했으며 올해도 방심하기 어렵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해마다 늘어나는 자연재해로부터 농가가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가까운 농축협이나 NH농협손해보험(1644-8900)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지역농축협 또는 품목농협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js34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