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여행, 대한민국 최고(最古) 전통 민속축제
[영광=뉴스핌] 조준성 기자 = 김한균 법성포 단오제보존회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23호 영광법성포단오제의 서막을 알리는 난장트기 행사가 오는 5월 9일 법성포 뉴타운 법성3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난장트기는 법성포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예로부터 단오제를 후원하던 단체 중 하나인 보부상 조직 ‘백목전계’를 상징하는 짚신과 패랭이·오색 천을 걸어뒀으나 지금은 지역사회단체의 깃발을 설치하고 지역민의 화합과 성공적인 단오제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계승·발전했다.
영광법성포단오제, 난장트기로 서막 [사진=영광군] |
오는 6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일원에서 '천년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19 영광법성포 단오제'는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된 용왕제, 선유놀이, 국악경연대회를 비롯해 씨름대회, 그네뛰기, 줄타기체험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찾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단오제 퍼레이드, 강강술래, 단심줄놀이, 전통 민속놀이체험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도 준비돼 모두가 만들어가는 축제로 새롭게 탈바꿈할 계획이다.
김한균 법성포단오제보존회장은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영광법성포단오제가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이 이뤄질 수 있는 장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단오제 기간 동안 준비된 많은 볼거리, 즐길 거리를 통해 일상의 짐을 잠시 내려두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s34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