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나디=뉴스핌] 백진규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는 5월2일 피지에서 열리는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제22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30일 출국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금융협의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백진규 기자] |
이 총재는 2일 '제19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최근 한중일 경제금융동향 및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해 논의하고, 역내 금융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어 '제22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선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효과성 제고 도모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역할 증진 △아시아 채권시장 육성방안(ABMI)의 중기 추진계획 등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2010년 CMIM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면적 개정협정문의 승인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IMF 연계자금의 지원기간 상한 폐지 등 자금지원체계 강화 △신용공여조건 부과 확대 △IMF와의 상호 협력체계 강화 △대외 커뮤니케이션 개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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