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농토 만들다보니~" 北 산림파괴 심각…“식량난에 환경 대재난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유아시아방송(RFA), 北 소식통 인용 보도
“산림 지속 감소…농경지 무리하게 조성한 탓”
“北 산림훼손 여부 조사도 제대로 안 이뤄져”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의 산림 파괴가 심각해 식량 확보는 물론 환경 재난까지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3일 북한 내 소식통과 산림 전문가 등을 인용해 “북한에서는 무리하게 농사지을 밭을 일구느라 산림이 대거 사라졌고 이로 인해 식량난 및 대규모 자연재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3년 북한과 한국을 분리하는 비무장 지대(DMZ) 근처에 있는 북한 마을의 모습이 포착됐다. 마을을 둘러싼 북한 산림의 모습도 보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북한 내부의 한 소식통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산림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농사를 지을 땅이 모자라서 너도 나도 산의 나무를 베고 밭을 일구는 바람에 숲이 사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특히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에 100만 헥타르 가까운 산림이 사라졌다”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한다는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의 5만배에 달하는 면적”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운섭 미국 위스콘신대 지리학과 교수는 RFA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북한의 산림 감소는 농경지 확대와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1990년에서 2000년 사이에 북한 농경지 면적이 42% 증가했다”며 “즉 농경지가 늘어난 만큼 숲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최 교수는 이어 “북한에서는 넓게 펼쳐져 있던 숲들이 작은 조각처럼 쪼개지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땅의 피부라고 할 수 있는 표토층이 없어지고 식물은 뿌리를 내리기 힘들어지며 결과적으로는 농작물을 심어도 잘 자라지 못하게 된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그러면서 “뿐만 아니라 빗물을 붙잡아 저장할 만한 풀과 나무가 사라지면 홍수가 발생해 큰 재해가 일어날 수도 있다”며 “홍수가 발생하면 그나마 있는 농경지도 물에 잠겨 힘들게 지은 농사를 망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여름철 북한 농촌지역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의 환경전문지인 ‘E&E News’도 지난 19일 비르 만달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부대표의 발언을 인용해 “북한은 산악지대가 많은 데다 대부분 비탈이 심하고 나무가 없어 홍수 피해가 다른 곳보다 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RFA는 이에 대해 “사정이 이렇지만 북한의 산림 훼손 여부에 대한 국내외 연구진의 현지조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1990년대 고난의 행군을 지나며 망가진 산림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 여름철 홍수 피해 등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현지 정밀조사, 장‧단기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이달초 각급 기관, 공장, 기업소, 학교 등에 나무심기를 진행하라는 지시를 내렸지만 묘목, 장비 등을 제대로 지원해주지 않아 주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 소식통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위에서 나무를 심으라는 지시만 내리고 장비 지원을 전혀 해주지 않아 주민들이 개별적으로 산에 가서 나무를 떠다 옮겨심고 있다”며 “멀쩡한 나무를 이식하는 과정에서 나무가 죽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억 짜리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만큼이나 강렬한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100만 달러 가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레이르담이 우승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드러낸 장면을 두고 "100만 달러짜리 세리머니"라고 보도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0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우승한 뒤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시키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 네덜란드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우승이 확정된 뒤 그는 환호와 함께 상의 지퍼를 내렸고, 안에 착용한 흰색 스포츠 브라가 노출됐다. 레이르담이 착용한 제품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였다. 매체는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 팔로워 2억9800만명을 보유한 나이키 계정을 통해 막대한 홍보 효과를 거뒀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지 쿼트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의 분석도 인용됐다. 레이르담 개인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620만명에 달하는 만큼, 팔로워 1명당 1센트만 적용해도 게시물 하나의 가치는 약 9000만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6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의 우승 장면은 네덜란드 브랜드 헤마의 광고에도 활용됐다. 눈물을 흘리며 화장이 번진 모습이 포착되자, 헤마는 자사 아이라이너를 홍보하며 '눈물에도 번지지 않는 방수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유명 복서 제이크 폴과 약혼한 사실로도 잘 알려진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에 전용기를 이용해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화려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도 개회식에는 불참해 또 다른 화제를 낳기도 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08
사진
유승은 슬로프스타일 결선 19일로 연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도전하던 유승은(성복고)의 결선 무대가 폭설로 잠시 멈춰 섰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악천후로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연기됐다"며 18일 오후 10시30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열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 폭설이 내려 경기가 연기되자 조직위 직원들이 전광판과 피니시 라인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해당 경기는 이날 오후 9시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인 리비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기상이 악화돼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유승은은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특히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7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이 폭설로 지연되자 선수들이 눈밭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예선 3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있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점프대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 완성도를 평가받는 종목이다. 빅에어에서 이미 새 역사를 쓴 유승은은 슬로프스타일에서 한국 여자 스노보드 최초의 올림픽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다만 변수는 날씨다. 설원 위 경쟁은 잠시 미뤄졌지만, 유승은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