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투르크멘 "작년 시작된 남북한 가까워지는 과정 환영한다"

기사입력 : 2019년04월17일 20:33

최종수정 : 2019년04월17일 20:34

한·투르크멘 정상회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지
문대통령 "역내 수송허브·신북방정책 연계시 성과"

[아시가바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지지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한·투르크메니스탄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항상 대화와 협의를 통한 평화적인 한반도 문제 해결을 지지해왔고, 지지하고 있다"며 "투르크메니스탄은 작년에 시작된 남북한의 가까워지는 과정을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과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사진=청와대 페이스북]. 2019.4.17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남북의 전면적 관계 활성화를 위해서 공동의 인프라 구축 및 인적 교류 프로젝트를 통한 남북의 노력을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우리는 대한민국의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시키려는 신북방정책을 환영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세계 발전 문제에 관한 양국 입장이 아주 유사하다"고 말했다.

한·투르크메니스탄 관계에서는 정상급 대화 등 정부 간 대화를 강조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관계 발전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정상급의 정치 회담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양국 협력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양국 국민의 상호 관계를 개선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바로 발전하고 있는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의회 간 교류"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은 유라시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추구하는 신북방정책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나의 이번 방문으로 양국 관계는 물론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과도 상호 호혜적 협력기반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해 준공된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를 비롯해 그간 한국 기업들이 투르크멘 산업발전에 동참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파트너십이 확대 발전돼 투르크멘 국가 발전 과정에 계속해서 기여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께서 역점을 두고 계시는 역내 수송허브 전략과 우리 정부의 신북방 정책이 조화롭게 연계가 된다면 양국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