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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파는 원전해체산업…"2030년대 세계시장 점유율 1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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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 발표
원전해체연구소 기반 초기시장 창출
강소기업 육성, 해외시장 진출 등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정부가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원전해체산업의 기초가 되는 연구소가 터를 닦기도 전이지만, 2030년대 중반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10% 달성이라는 장밋빛 꿈이 담겼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제13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거쳐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을 확정·발표했다. 초기시장 창출 및 인프라 구축, 원전해체 전문 강소기업 육성,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 제도기반 구축 등 4대 중점전략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원전해체산업 육성의 전초기지는 정부가 부산·울산(본원)과 경주(중수로해체기술원)에 짓기로 한 원전해체연구소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15일 고리원자력본부에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와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100억원이 투입되는 원전해체연구소는 2021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부산과 울산의 접경지에 만들어지는 본원은 국내 원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수로 해체기술을, 경주에 들어서는 분원은 중수로 해체기술을 각각 개발하게 된다.

현재 국내에 가동중인 원전은 총 24기로, 이 가운데 절반인 12기의 수명이 2030년 종료된다. 이미 수명이 끝난 고리1호기는 2022년부터 해체가 시작될 예정이다. 전체 원전 가운데 중수로는 경주에 위치한 월성 1~4호기가 전부이다.

한수원은 15일 부산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선호 울주군수, 송철호 울산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강길부 국회의원, 정재훈 한수원 사장, 성윤모 산업부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사진=한수원]

정부는 고리1호기 해체가 시작되기 이전 원전기업들이 초기일감을 확보하도록 사전에 필요한 공사를 조기발주하고, 입찰도 앞당길 계획이다.

원전해체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폐기물 처리시설 구축공사, 해체 공사용 장비 구매, 해체계획서 작성용역 등이다. 원자로 원격 절단장비, 해체 Mock-up시설, 방사성폐기물 측정장비 등 핵심장비 개발도 추진한다.

또한 정부는 탈원전으로 미래가 불투명해진 원전기업이 해체분야로 사업을 전환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기업집적 및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2022년까지 현장인력 1300명 교육 등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고리1호기 해체 진도에 맞춰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2020년대 중반 해외 해체원전 단위사업 수주에 나서고, 2020년 후반에는 원전 운영 경험 등이 부족한 제3국에 선진국과 공동진출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대 이후에는 제3국에 단독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도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안전한 해체관리를 위해 관련 규정을 정비·마련하고, 대국민 정보공개도 확대한다.

산업부는 원전해체산업육성 정책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2030년대 중반까지 글도벌 원전해체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고, 글로벌 Top5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정부는 2050년 이후 글로벌 원전해체시장 규모가 440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원전해체연구소를 해체산업 육성의 구심점으로 활용해 원전기업의 일감을 창출하겠다”며 “국내 원전의 안전한 해체 뿐만 아니라 글로벌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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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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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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