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라가 2110억원 규모의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축조공사를 수주했다.
한라는 부산항만공사가 발주한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2-6단계) 축조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라가 대표사이고 대우건설, 금호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조감도 [자료=한라] |
공사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 연도·송도 동쪽 해역 일원에 있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의 안벽공 700m, 남측 호안공(침식되는 것을 막기 위한 공작물) 205.5m을 축조하는 공사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한라 관계자는 "인프라, 토목 분야에서 기술형 입찰제도가 확대되는 입찰환경에 맞춰 우수시공능력을 토대로 경쟁력을 가진 철도, 항만, 공항의 공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비타당성 면제 지원 사업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