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청년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 지원할 것" 이낙연 총리 격려사

기사입력 : 2019년04월12일 13:39

최종수정 : 2019년04월12일 13:52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청년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 선포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중소기업단협의회가 힘을 합쳐 청년 일자리를 늘리는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총리의 격려사 전문이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선 참으로 중요한 일을 실천으로 옮겨주신 김기문 중앙회장님을 비롯한 전국의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정윤숙 회장님을 비롯한 여성 경제인들께서도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또한 이 프로젝트에 동참하신 청년 여러분, 마음 든든합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의 새로운 응원 단장이 되신 박영선 장관, 정말 마음 든든합니다. 여러분, 박영선 장관께 “부탁합니다”하는 뜻으로 박수 한번 좀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존에 기업들이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을 또는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시고, 오늘 그걸 발표해주신 매쉬코리아에 유정범 대표님, OTD에 손창현 대표님, 고맙습니다. 또한 홍보대사 되신 김희민 대표, 최지원 학생, 고맙습니다.

아까 사회자도 모두에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중소기업은 일자리의 보물창고입니다. ‘9988’로 흔히 말하는 것처럼 일자리의 88%가 중소기업에서 나옵니다. 최근에 사례를 봐도 대기업에서는 오히려 일자리가 줄어드는데, 중소기업에서는 일자리가 늘어납니다. 재작년 통계를 보니까 우리나라 대기업들에서 약 2천 개 일자리가 줄었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에서는 16만 개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모두들 어렵다고들 하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늘려주신, 그래서 우리 청년들께 기회와 희망을 주신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서로에게 고맙다는 박수 한번 보내주시죠.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청년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 선포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4.12 alwaysame@newspim.com
1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볼룸에셔 열린 '청년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에서 이낙연(가운데) 국무총리가 김기문(왼쪽) 중기중앙회장, 박영선 중기벤처부 장관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그러나 이러한 외형 뒤에는 중소기업들의 만만찮은 고민이 숨어 있습니다. 조금 전에 김기문 중앙회 회장님도 언급을 하셨습니다만 중소기업들이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작년만 해도 구인을 구체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구인에 실패한 일자리가 7만 7천 개였습니다. 충원계획을 구체화하진 않았지만, 인원부족에 놓여있는 일자리가 약 20만 개됩니다. 다 합치면 28만 개 가량의 일자리가 사람을 필요로 한다, 이런 얘기가 됩니다.

반면에 청년들, 취업하고 싶어 합니다. 일자리를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청년들은 눈에 맞는 일자리가 찾기 어렵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통계가 나온 걸 쉽게 말씀드리면 구체적으로 구직에 나섰으나 구직에 실패한 청년이 열 명 중에 한 명이다 그런 얘기가 되지요. 거기에다 나는 시험 준비한다, 고시 준비한다, 취업을 포기하겠다, 이런 청년들까지 합치면 청년 네 분 중에 한 분이 사실상 실업상태입니다. 그리고 취업에 성공하신 청년 세 분 중에 한 분은 비정규직이 되십니다.

이걸 간단히 말씀드리면 중소기업은 일자리가 남아돌고 사람을 필요로 하는데도 사람을 충분히 못 구하고, 청년들은 일자리가 필요하고 취업을 원하는데도 마음에 맞는 일자리를 못 찾고, 이런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것을 미스매치라고 부릅니다.

오늘 중소기업중앙회가 그 미스매치를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타개하겠다, 이렇게 나선 것이라고 저는 이해를 합니다. 여기 보시면 ‘청년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라고 되어있지만 간단히 말하면 “미스매치를 우리가 먼저 깨뜨리자”라는 것입니다. 미스매치를 깨뜨리는 방법은 있습니다. ‘청년들이 어떠한 기준으로 일자리를 찾는가’ 이걸 들여다보면 미스매치를 깨는 방법도 얻어질 수 있을 겁니다.

여러 조사를 보면 청년들이 일자리를 고를 때 고려하는 것이 다섯 가지쯤 됩니다. 첫째는 임금, 둘째는 복지수준, 셋째는 성장가능성, 넷째는 작업장의 환경, 다섯째는 조직문화입니다. 바로 그 기준에서 보니까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이 더 낫더라 해서 대기업 쪽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더 들어가 보면 그 다섯 가지 기준을 맞추고 있거나 근접하고 있는 중소기업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 청년들께서 그런 정보를 몰라서 취업하기 어려운 이런 일부터 없애드려야 되겠다”라고 하는 것이 오늘 이 운동의 출발점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조금 전에 ‘스마일 운동,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 찾고 만들고 알리자’ 이렇게 돼있는데요. 우선은 있는 걸 알리는 그 일부터 시작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100대 기업 찾기’처럼 알리면서 동시에 찾아야 되겠지요. 조금 전 발표의 순서는 ‘찾고, 만들고, 알리고’이지만, 제가 볼 적에는 오히려 ‘알리고, 찾고, 만들고’ 이게 순서가 맞지 않느냐. 우선 있는 중소기업 중에서도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기업이 있습니다, 그런 일자리도 있습니다”하는 것을 알려드리고, 그런 중소기업이 어디에 있는가를 중앙회가 찾아내고, 그래서 100개를 채워서 그걸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거나 취업박람회를 열어서 알려드리거나, 이렇게 알려드리고, 그 다음에 다른 중소기업들도 그런 직장으로 만들어 가는 것, 그 일은 중앙회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개개 회사들이 함께 노력해야 될 일이겠지요. 그래서 ‘알리고, 찾고, 만들고’ 이 일이 세 가지가 한꺼번에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정부도 청년의 취업, 중소기업들의 고용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 지원은 더욱더 늘고 다양해지고 확대될 것입니다. 동시에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는 이른바 중소기업의 스마트화를 위한 지원 또한 여러 가지 정책을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우리 박영선 장관께서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서 그런 지원을 해드릴 것입니다. 정부의 이런 지원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늘 출발하신 이 의욕적인 운동이 합쳐진다면 중소기업에게도 희망이 되고 청년들께도 희망을 드리는 일거양득의 결과가 나오지 않겠는가 하고 기대를 합니다.

이 프로젝트 꼭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hankook6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