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평화·정의 공동교섭단체 사실상 무산…“산통 다 깨졌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평화당 의원 4인 공개반대…정의당도 ‘포기’ 분위기
평화당, 9일 의원총회 열지만…의견 수렴에 그칠 듯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간 공동교섭단체 구성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평화당 내 반대 기류가 거센 가운데 정의당에서도 ‘붙잡지 않겠다’는 기류 변화가 감지됐다. 

평화당은 9일 저녁 의원총회를 열고 양당 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평화정의모임)’ 복원 여부를 논의한다.

평화당은 당초 이날 '끝장토론'을 벌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찬반 의견이 팽팽해 쉽게 결론을 내기 힘들 것으로 보고 당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선으로 목표치를 낮췄다. 평화당은 앞서 5일 정기 의총에서 이와 관련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간 공동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평화정의의원모임)' 원내대표실. chojw@newspim.com

홍선문 평화당 대변인은 통화에서 “정의당과의 교섭단체 구성을 두고 일부 의원들이 반대 의견을 냈다. 의견 차가 확인되면 (어느 한쪽으로) 고집 부리기 어려운 만큼 의견을 규합하는 선에서 (회의가) 끝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의가 의외로 빨리 끝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정동영 대표실 관계자도 “오늘 당장 결론을 내기 어렵다. 충분한 소통과 논의를 거쳐야 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정의당에 전달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격차를 좁히는 소통도 이뤄질 것”으로 봤다. 

평화정의모임은 양당이 지난해 4월 구성한 공동교섭단체로, 같은 해 7월 노 전 의원의 유고로 한 석을 잃으면서 교섭단체 지위를 잃었다. 이에 정의당은 지난 3일 보궐선거에서 총 의석 6석을 다시 확보하면서 교섭단체 재결합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양당 의원 20명 전원이 동의 서명을 해야 하는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다. 한 명이라도 서명을 하지 않을 경우 교섭단체 복원은 어렵다. 현재 공식 반대입장을 표명한 평화당 의원만 4명이다. 장병완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경진·박지원·최경환 의원이 공동교섭단체를 꾸리는 데 반대 목소리를 냈다.  

평화당 관계자는 “(반대파는) 신중하자는 입장일 것”이라며 “바른미래당과의 결합이든, 더불어민주당으로의 복당이든 이유는 ‘동상이몽’이나 교섭단체로 묶이면 행동에 제약이 생긴다는 의견은 같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또 “내년 총선을 고려해 이 문제에 접근하지 않겠냐”며 “의원들은 지역에 다니면서 양당 색깔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교섭단체 복원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정의당 기류도 바뀌었다. 평화당에 큰 기대를 걸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평화당의 한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제 정의당에서조차 ‘바른미래당이랑 하려면 떠나라’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정동영 대표에게 ‘평화당이 나중에 바른미래당과 함께하더라도 우선 임시 교섭단체라도 (정의당과) 구성하자’고 요청했다”며 한 풀 꺾인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이어 “한 명만 반대해도 (교섭단체 구성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원 4명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산통이 다 깨졌다”고 말했다. 

그는 “임시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할 바에 차라리 여유를 갖고 기다렸다가 바른미래당과 자체적으로 중도개혁을 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 있고, 임시적으로나마 정의당과 (구성)하자는 의견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여영국 정의당 의원은 공동교섭단체 구성이 어렵다는 전망에 대해 “상황파악을 못 하고 있다. 추후 답변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여 의원은 전날까지 “곡절이 있겠지만 잘 될 것이라 본다”며 낙관적 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윤소하 원내대표는 같은날 오전 평화당에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재차 제안했다. 윤 원내대표는 “평화정의모임을 부활시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선거법 등 각종 개혁입법 관철을 위해 공동으로 나서자”며 “오늘 의총에서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통한 개혁입법 실현이라는 결과를 내달라”고 촉구했다. 

평화당 의원총회는 이날 오후 6시 만찬과 동시 진행된다. 회의는 8시께 마무리 될 전망이다. 홍 대변인은 “이날 결론을 내지 못해도 매주 열리는 정기 의총을 통해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