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진주시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우주산업 기업들의 부품 시험평가에 필요한 원스톱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주부품시험센터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우주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KTL과 함께 271억원의 예산으로 건립한 우주 부품시험센터는 한국인증기구(KOLAS)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해 국제적인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관련 기업에게 우주관련 전문 인력을 활용해 국산화 우주 핵심부품에 대한 궤도·발사·전자파 환경시험평가 및 소자급 우주부품 인증시험 등 모든 테스트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진주시 상평동 일원에 건립되는 우주부품시험센터 조감도[사진=진주시] 2019.4.4 |
우주부품시험센터는 오는 10월까지 우주부품의 시험평가와 인증을 위한 열진공챔버, 열주기챔버, 진동시험기 등 20여 종의 주요장비 구축과 함께 시험가동 후 올해 11월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된다.
우주부품시험센터는 지역 우주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중요한 센터로서 혁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우수 전문인력 및 연구 인프라의 유기적 활용을 통해 항공 우주산업 기술혁신과 우주핵심부품 개발로 첨단항공우주도시로 비상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항공우주·뿌리산업·첨단세라믹산업 육성 등 새로운 신성장동력산업 집적화로 진주는 기존의 보편적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구조로 재편되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 연관기업 유치로 지역산업의 동반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ckh74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