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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세계랭킹 6위로 상승... 김시우는 마스터스 출전

기사입력 : 2019년04월02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04월02일 09:09

임성재 57위·안병훈 54위·타이거 우즈 12위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골프 여제' 박인비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6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박인비(31·KB금융)는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바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609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서 공동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2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서 두 계단 상승한 6위로 도약했다.

박인비가 세계랭킹 6위로 상승했다. [사진=LPGA]

같은 대회에서 공동 2위를 한 박성현(26·솔레어)은 5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에리아 쭈타누칸(23·태국)과 이민지(23·하나금융) 역시 2위와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박성현·박인비와 나란히 공동 2위 자리에 오른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5위로 한 계단 밀렸고 컷을 통과하지 못한 유소연(29·메디힐)은 세계랭킹 7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

박성현이 5주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사진=LPGA]

대회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몰아쳐 우승한 하타오카 나사(21·일본)는 세 계단 오른 세계랭킹 4위로 뛰었다.

LPGA 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에서 고진영과 접전을 벌였지만 준우승을 차지했던 류위(24·뷰익)는 2주 연속 47위에 머물고 있다. 그는 기아 클래식에서 3언더파 285타로 공동 44위로 대회를 마쳤다.

'PGA 루키' 임성재는 순위를 2계단 올렸지만 50위를 탈출하지는 못했다. 

같은날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에서 끝난 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친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59위 보다 두 계단 상승한 57위에 자리했다.

임성재가 세계랭킹 57위로 상승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54위로 지난주보다 3계단 추락했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세계 랭킹을 더 이상 끌어 올리지 못해 이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출전이 불발됐다.

김시우는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그는 세계랭킹 61위로 임성재·안병훈보다 순위가 낮지만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2020년까지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아 놓은 상태다.

더스틴 존슨(34·미국), 저스틴 로즈(38·잉글랜드)가 1,2위를 지켰고 로리 매킬로이(29·북아일랜드)는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두 계단 오른 12위에 자리했다.

타이거 우즈가 세계랭키 12에 자리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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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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