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포항 지열발전 위법성 결론 10월 이전 나온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26일 17:57

최종수정 : 2019년03월26일 22: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업부, 25일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
현재 공익감사·국민감사 모두 접수돼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25일 포항 지열발전 사업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추가로 청구하면서 앞으로 감사원에서 지열발전소 운영과 관련된 위법성 여부를 따지게 됐다. 

이날 산업부는 "보다 엄정한 진상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공익감사를 청구하게 됐다"며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진행과정과 부지 선정의 적정성 등에 대한 감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감사결과는 포항 시민들이 정부를 상대로 진행하고 있는 민사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작년 말 포항시민들이 청구한 '국민감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공익감사의 처리 절차와 기한을 두고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포항 흥해 실내체육관을 방문해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9.03.25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앞서 포항시민들은 작년 11월 정부를 대상으로 지열발전 사업의 위법성 여부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이번에 공익감사까지 청구되면서 감사원은 현재 2가지 종류의 감사(국민감사, 공익감사)에 대한 진행여부를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26일 한 감사원 관계자는 "국민감사와 공익감사가 동시에 청구되는 일은 이례적"이라며 "현재 어떤 방식으로 감사를 진행할 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감사는 공공기관의 사무나 법령위반·부패행위에 대해 19세 이상의 국민 300인 이상이 청구할 수 있다. 공익감사는 위법 혹은 부당한 행위로 공익을 현저히 해하는 경우 등에 대해 국민 혹은 중앙행정기관·지자체·지자체 출연기관의 장이 청구할 수 있다.

규정에 따르면 국민감사와 공익감사가 청구될 경우, 접수일로부터 30일 이내 감사원 산하 위원회를 통해 감사 실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감사가 실시된다면 국민감사는 60일 이내, 공익감사는 6개월 이내 감사를 종결해야 한다. 즉 절차대로라면 국민감사는 90일 이내, 공익감사는 7개월 이내 마무리된다.

그러나 실제 감사에 걸리는 기간은 감사 과정에 달라질 수 있다. 포항 시민들이 청구한 국민감사가 신청 후 4개월이 지나도록 진행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다. 이와 관련해 감사원 관계자는 "규정사항은 절대적인 기한은 아니기 때문에 유동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익감사와 국민감사가 통합돼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먼저 청구된 국민감사의 진행 여부나 감사 결과가 공개될 경우, 뒤이어 청구된 공익감사의 결과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공익감사의 경우 오늘 막 접수됐기 때문에 아직 검토하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감사원 감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공익감사가 진행되면 산업부는 감사원 감사에 대해 협조하며 추가적인 의혹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별도의 자체적인 조사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부서 내 '포항 지열발전 조사지원단'을 구성해 감사원 감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조사지원단은 포항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지열발전 기술개발 사업 중단 및 현장 원상복구 업무도 담당할 예정이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감, 與 조희대·野 김현지 놓고 '강대강' 예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배정원 기자 = 오는 13일부터 약 3주간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국감 증인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장을,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요구하면서 '강대강' 충돌이 예상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윤석열 내란 잔재 청산'을, 국민의힘은 '이재명 독재 저지'를 국감 기조로 규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0 pangbin@newspim.com 특히 민주당은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사법개혁의 핵심으로 조 대법원장을 놓고 집중 추궁에 나설 방침이다. 통상 대법원장은 국감 출석 후 법사위원장의 동의로 이석하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 국감에서는 이석을 허용하지 않고 직접 답변을 듣겠다는 계획이다. 당에선 조 대법원장이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장 발부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 등을 겨냥해 "개혁에 저항하는 반동의 실체들"이라며 "반격의 여지를 남겨두면 언제든 다시 내란세력은 되살아난다. 다시는 내란을 생각하지조차 못하도록 하는 것이 빛의 혁명의 정신을 이어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김 부속실장 출석을 요구하며 역공에 나선 상황이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부속실장의 총무비서관 재직 당시 인사 개입 의혹, 산림청장 천거 관련 보은 인사 논란 등을 겨냥해 "대통령 최측근이자 1급 공직자인 김 실장은 국감에 출석해 각종 의혹을 국민 앞에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김 부속실장을 두고 "성남 라인의 비선 실세들이 도처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독재를 저지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당은 대통령실을 피감 기관으로 둔 국회 운영위원회뿐 아니라 김 부속실장의 각종 의혹에 대해 상임위별 증인으로 출석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여당에 맞서 한미 관세협상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통신사 해킹 사고 등에 대해 정부의 실책을 따져물을 전망이다.  allpass@newspim.com 2025-10-12 06:00
사진
'가을비 언제까지'...대구·경북 13일 또 많은 비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튿날인 13일, 대구·경북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또 '강풍특보'가 발효된 울릉도·독도에는 강한 바람이, '풍랑특보'가 내려진 경북 남·북부 앞바다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다.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튿날인 13일, 대구.경북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사진=뉴스핌DB] 2025.10.12 nulcheon@newspim.com 경북북부동해안과 북동산지, 그 밖의 경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는 이튿날인 14일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20~60mm(많은 곳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80mm 이상)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13일 오후부터 이튿날인 14일 새벽까지 경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다며 교통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2~14일 예상 강수지역 분포도[그래픽=기상청]2025.10.12 nulcheon@newspim.com 울릉도·독도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4일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중부 앞바다는 13일 오전까지,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해상은 14일 밤까지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당분간 동해안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13일 대구와 경북의 기온은 16~23도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 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19도, 경북 봉화·울진 16도, 안동·문경·청송·영덕 17도, 영천·경주 18도, 포항은 20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22도, 경북 봉화·영주 18도, 안동·울진·문경 19도, 청송·영덕 20도, 포항 21도, 경주는 23도로 관측됐다.   nulcheon@newspim.com 2025-10-12 19:3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