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24일(현지시간) 실시된 태국 총선에서 군부의 지지를 받는 팔랑쁘라차랏당이 예상을 깨고 제 1당을 차지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국 총선의 개표가 93% 진행된 상황에서 팔랑쁘라차랏당은 759만표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01년 이후 실시된 선거에서 승리하며 다수당을 유지했던 탁신계 푸어타이당은 712만표를 얻는데 그쳤다. 푸어타이당은 지난 2014년 군부 쿠데타 이후 약 5년 만에 실시된 이번 태국 총선에서도 제1당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총선에서 승리한 팔랑쁘라차랏당 지도부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그러나 군부의 지지를 받는 팔랑쁘라차랏당이 제1당을 차지하는 이변이 연출된 셈이다.
태국 선거관리위원회도 이날 밤 기자회견을 열어 개표율 89%가 진행된 상황에서 팔랑쁘라차랏당이 약 700만 표를 얻어 660만표를 획득하는 게 그친 푸어타이당에 앞서 있다고 발표했다. 선관위는 공식 개표 결과를 25일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팔랑쁘라차랏당 소속인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도 재집권이 확실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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