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동 순방 나선 폼페이오, 네타냐후 총리와 대(對)이란 정책 논의

기사입력 : 2019년03월21일 09:25

최종수정 : 2019년03월21일 09: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달 총선 앞둔 네타냐후 총리에 힘 실어줘"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이스라엘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양국의 우호관계를 과시하고, 이란의 위협에 대해 논의했다고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같은 날 보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예루살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기 전 악수를 나눴다. 2019. 03. 20. [사진=로이터 뉴스핌]

폼페이오 장관이 이스라엘 총선을 앞두고 방문한 것과 관련해 WSJ는 네타냐후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다음 달 9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5선에 도전한다. 

현재 중도 성향 이스라엘 회복당(IRP)을 창당한 베니 간츠가 네타냐후 총리의 5선을 저지할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이스라엘 법무장관이 네타냐후 총리를 세 가지 부패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밝혀 네타냐후 총리는 정치적 위기를 맞이한 상태다. 

이날 회담이 끝난 뒤 네타냐후 총리와 폼페이오 장관은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그것(이란에 대한 압박)을 늘리고, 확대해야 한다. 중동 지역과 전 세계에서 이란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이스라엘은 미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이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전례없는 약속"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을 공동의 적으로 두고 있다. 이스라엘은 미국 정부의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탈퇴를 부추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해 5월 JCPOA를 일방적으로 탈퇴한 이후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이스라엘 방문에 이어, 네타냐후 총리는 다음 주 미국 워싱턴D.C.를 찾는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25일 회담을 갖으며, 26일에는 만찬을 갖는다고 확인했다. 백악관은 총리의 미국 방문 목적을 두고 "중동 지역에서의 양국의 공통된 이익과 행동을 논의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워싱턴D.C. 소재 '미국 이스라엘 공공문제 위원회(AIPAC)' 연례 콘퍼런스에서도 연설한다. AIPAC는 1954년 창설된 친이스라엘 로비단체로 미국 정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이스라엘에 이어 레바논을 방문할 예정이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