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최근 구리시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구리시치매안심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 장면 [사진=구리시] |
시 관계자에 따르면 구리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 의심되는 만 60세 이상의 노인은 물론 치매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환자나 치매 환자의 가족들은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인창동 구리시보건소 4층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는 330㎡ 규모로 프로그램실, 상담실, 쉼터, 조기 검진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치매 상담과 치매 진단 검사·인지 강화 프로그램 및 치매 예방 교실,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을 위한 가족 카페 등 치매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애경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안심센터 개소를 통해 치매 중증화를 억제하고, 사회적 비용을 경감하는 치매 통합 관리 기관의 역할을 수행해 구리 시민이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짐은 물론 부양가족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열린 개소식에는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해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승남 시장은 “노령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리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구리시를 만드는 데 앞장 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어르신들이면 누구나, 소외되는 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치매친화적인 환경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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