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책

속보

더보기

중국 '정부공작보고' 수소 산업 첫 등장, 수소 경제 그랜드전략에 포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30년까지 수소 연료전지 차량 200만대 목표
수소산업 정층설계 통해 체계적이고 규모있게 진행 기대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 정부가 본격적인 '수소 에너지 산업' 육성에 나서면서 올해부터 중국에서 수소 관련 산업의 발전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일 양회 폐막식에서는 각계의 민의를 반영해 83곳을 수정한 정부공작보고가 통과됐다. 이번 정부공작보고서에는 수소 충전소 및 수소 에너지 설비 건설을 추진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양회에서 발표되는 정부공작보고에 '수소 에너지 산업' 내용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매체들은 2019년이 중국 수소 에너지 산업 성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수소 에너지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을 받고, 수소 산업이 막대한 경제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면서, 중국에서도 수소 에너지 산업에 대한 각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양회에 앞서 광둥 등 10개 성정부가 앞다퉈 지방정부공작보고에 수소 에너지 산업 발전 육성 방안을 포함시켰다. 중국 교통환경 당국도 친환경에너지 차량 지원 정책을 리튬이온전지를 이용하는 전기차 중심에서 수소차 지원으로 전환했다.

여러 지방 정부와 부문에서 산발적으로 수소 에너지 산업 육성 방안이 추진되고 있었지만, 정부공작보고에 '수소 산업'이 정식 포함된 것은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는 앞으로 수소 에너지 산업 육성이 중앙정부의 '정층설계(그랜드 전략)'에 따라 체계적으로 규모 있게 진행될 것을 시사한다. 특히, 중국의 수소 에너지 산업의 시작과 발전 속도가 다른 나라보다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선진 대열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과 지원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매체의 집계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유럽에는 이미 139개의 수소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고, 아시아에도 118개(이중 일본에 91개)가 설치돼 사용 중이다. 북미에도 68개의 수소충전소가 사용되고 있다. 반면 2018년 7월까지 중국에서 건설되고 있거나 운영 예정인 수소충전소는 14개에 불과하다.

출발은 다소 늦었지만 중국은 거대한 내수 시장과 중국이 이미 구축한 수소 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하면, 차세대 청정 에너지 산업을 중국이 충분히 선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 정부는 '13.5 국가 과학기술혁신 계획'에서 이미 수소전지 기술을 중점 육성 산업의 하나로 편입했고, '중국 수소에너지 산업 인프라 발전 청서'에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까지 중국 연료전지 차량의 수를 1만대로 늘리고, 수소 충전소 100개를 설립할 방침이다. 전체 산업 규모도 3000억 위안에 달하게 된다. 2030년엔 연료전지 차랑 보유량이 200만대에 달하고, 수소 충전소는 1000개에 달해 수소에너지 산업 규모가 1조 위안에 달하게 될 전망이다.

'중국 수소에너지 산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중국은 최종 에너지시스템에서 수소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최소 1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링원(凌文) 중국 국가에너지그룹 대표는 중국의 수소 생산 능력과 거대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수소 에너지 산업의 고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이 연간 생산하는 수소 규모는 2500만t에 달한다. 이는 연료전지차 1억대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여기에 기존의 풍력발전, 태양광, 수력발전 설비를 통해 얻은 전기로 약 200만t이 수전해 수소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거대 내수 시장도 중국의 수소 에너지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자동차 시장이 수소 산업 성장에도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미국 등 수소 에너지 선진국의 성장 경험을 참고해 '선진 대열'과의 격차 줄이기에 나설 전망이다. 수소 에너지 산업을 육성할 기초는 탄탄하지만, 핵심 기술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석탄을 가스화에 생성하는 추출 수소, 물을 분해해 만드는 수전해 수소, 태양광을 이용한 수소 생산 분야에선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지만, 선진국에서 주목하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추출하는 수소 기술, 바이오 수소 분야에선 기술력이 뒤처진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 수준이 여전히 일본·미국·독일 등 선진 대열과 다소 격차가 있으며, 수소 생산을 위한 핵심 설비 기술 역시 기술 돌파가 필요하다. 

간융(干勇) 중국공정원 부원장은 "정부공작보고 수정판에 수소 에너지가 포함된 것은, 중국 정부가 이 분야의 발전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의미"라며 "구체적인 발전 프로그램을 통해 수소 에너지 산업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