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올리브영은 베트남 소녀들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유네스코 소녀교육에 2억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아카데미에서 진행됐다. 유네스코 베트남의 마이클 크로프트 대표와 CJ올리브네트웍스 전략지원담당 배은 상무가 참석했다.
CJ그룹은 올해부터 소녀교육 캠페인 집중 지원 국가로 '베트남'을 선정해 3년 여 기간의 소녀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올리브영이 조성한 기금 역시 베트남 지역 소외 계층 소녀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 내에서도 소수 민족 비율이 높고, 지리적 여건 등 다양한 이유로 교육 접근성이 낮은 하장(Ha Giang)성, 닌투언(Ninh Thuan)성, 속짱(Soc Trang)성 지역 소녀들의 교육 불평등 개선 활동에 사용된다.
[사진=올리브영] |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지난해 진행한 소녀교육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올리브영은 고객들이 제품을 구매한 금액으로 기금을 조성한다. 지난해 7월 유엔(UN)이 정한 ‘말랄라의 날’을 맞아 진행한 캠페인을 비롯해 별도 제작한 핑크영수증의 발행 건당 일정 금액을 적립한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또 올리브영 자체 브랜드 ‘웨이크메이크’와 ‘브링그린’ 인기 상품 25종의 판매 수익금 일부도 캠페인 기금으로 조성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전략지원담당 배은 상무는 “유네스코 소녀교육의 의미에 깊이 공감하고 동참해주신 고객들의 성원으로 매년 뜻 깊은 기부를 이어갈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올해도 다양한 캠페인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이 즐거운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설 것” 이라고 전했다.다.
올리브영은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과 더불어 국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을 무상 지원하는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 등 국내외 여성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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