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前 문광부 차관 출신, 문화·관광·영화通

기사입력 : 2019년03월08일 11:45

최종수정 : 2019년03월08일 12:33

[서울=뉴스핌] 김유정 기자 =청와대는 8일 박양우 중앙대 교수 겸 CJ ENM 사외이사(62)를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 [사진=청와대]

박 후보자는 1958년 전남 광주 출생이다. 제물포고와 중앙대 행정학과를 거쳤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 영국 시티대 예술행정학 석사 학위를 이어 취득했다. 한양대학교 관광대학원에서도 관광학 박사를 전공하기도 했다.

아울러 박 후보자는 참여정부시절 제8대 문화관광부 차관을 역임한 것으로 유명하다. 행시 23회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시작해 문광부 공보관, 관광국장, 문화산업국장, 정책홍보관리실장을 지나 차관에 임명된 인물이다. 공로가 높게 평가돼 1992년에는 대통령표창, 2002년에는 녹조근정훈장, 2009년에는 환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문화·관광·영화통으로 알려진 박 후보자가 문체부 장관이 적격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지난 2011년에는 제7대 한국영상산업협회 회장,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영화배급협회장,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 공동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19대 대통령 선거 때 문재인 캠프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비롯한 문화예술 쟁점들을 자문하기도 했다.

현 정부 출범 후에는 문체부 조직문화혁신위원회에 참여해 블랙리스트 사태로 추락한 문체부를 쇄신하고 신뢰를 쌓는데 힘을 보탰다.

현재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이자 부총장, CJ ENM 사외이사와 감사를 맡고 있다.

저서로 '예술경제란 무엇인가'(공저),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과 방법'(공저) 등이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일관되게 CJ그룹 이해만 충실히 반영해 대기업 독과점 폐해를 극복하려는 영화인들과 시민 사회의 노력을 무력화해온 인사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문화예술과 관광 분야 전문가…차관까지 역임한 관료 출신인 점 크게 작용해

청와대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문화예술과 관광 분야를 두루 경험하고 차관까지 역임한 관료 출신이라는 점이 청와대의 발탁에 크게 작용했다.

박 후보자는 관료 출신으로 실무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직과 업무 전반에 능통, 빠른 상황판단은 물론 뛰어난 정책기획력과 업무추진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전해졌다.

특히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정부에서의 문화콘텐츠산업 경쟁력 강화, 체육계 정상화 등 복잡한 현안을 원만히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비전 2030」의 심화 발전을 통해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문화국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youz@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