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초등 자녀 방과후·방학 '틈새 돌봄' 책임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시 우리키움참여단 출범…박원순 시장 "공공책임보육시대" 선언
보편적 초등돌봄 본격화…올해 우리동네키움센터 94개소 신설
'우리동네키움센터' 2022년 400개소까지 확충…걸어서 10분거리
집으로 찾아가는 '아이돌보미', 공동육아 ‘열린육아방’ 확대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맞벌이라서) 유치원 때는 아이들을 유치원에서 해결해줬기 때문에 괜찮은데, 막상 초등학교에 들어가니까 방과 이후 시간이 붕 뜨는 거예요. 조부모님이나 베이비시터 분이 그 오후시간을 다 책임 질 수 없어, 이왕이면 이라는 전제로 아이를 영어 학원을 보내고 있었어요."(초등학생 자녀를 둔 김모씨)

서울에서 초등학생을 둔 맞벌이 부부, 한 부모 가정 등의 방과 후나 방학, 휴일 같은 틈새보육을 메워주는 보편적 ‘초등 돌봄’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초등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400개소까지 확충한다고 6일 밝혔다. 내 집 앞이나 학교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마다 센터가 생기는 셈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우리키움참여단’ 출범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시 온마을 돌봄체계 구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우리키움참여단 발대식에서 정책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우선 초등돌봄의 거점인 '우리동네 키움센터'가 작년 4곳에서 첫 선을 보인 데 이어 올해 94곳이 새롭게 문을 연다. 서울시는 2022년 400개소로 확충해 공적 초등돌봄 서비스 이용 비율을 30%까지(현재 13.9%)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즉 서울에 거주하는 맞벌이 가정 넷 중 셋은 공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기존 지역아동센터가 돌봄취약 아동으로 이용대상이 한정됐던 것과 달리,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전체 초등학생(만 6세~12세)이 대상이다. 개인일정에 따라 요일별, 일별 이용시간을 정할 수 있다. 미리 센터에 등록한 경우라면 긴급한 돌봄 수요가 발생했을 때 일시이용도 가능하다. 이용료는 10만원 이내에서 센터별 운영위원회에서 자율적으로 정한다.

아울러 육아가 처음인 초보 부모나 집안에서 고립육아 중인 부모를 위한 돌봄서비스망도 더 촘촘해진다. 신청을 받아 영유아~초등학생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이를 돌봐주는 '아이돌보미'는 2022년까지 2배 이상(3000명→8000명),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일종의 공동육아 품앗이 공간인 ‘열린육아방(공동육아나눔터)’은 10배 이상(40개소→450개소 이상)으로 각각 확대된다.

야근이나 주말에 일해야 하는 부모를 위해 심야시간대나 주말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은 현재 9개소에서 연내 50개소까지 확충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우리키움참여단 발대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출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문제를 더 이상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지 않겠다"며 "우리사회가 함께 손을 맞잡고 풀어가야 할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 "서울시가 시민과 함께 온마을 돌봄체계를 구축해 ‘82년생 김지영’으로 대표되는 돌봄‧육아문제를 해소하고 공공책임돌봄시대를 열어가겠다. 돌봄의 질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초등학교 아동에 대한 공적 돌봄비율(13.9%)은 OECD국가 평균(28.4%)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는 결국 여성의 경력단절과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출산율(0.98명)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김인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아이돌봄담당관은 "학교를 마친 후 갈 곳이 없어 학원을 전전하는 아이에게는 친구와 놀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맞벌이 부모에게는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걱정 없이 일과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편적 돌봄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올해 상반기 키움센터 개소예정인 15개 자치구 우리키움참여단 300여명과 박원순 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김혜련 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이병도 시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박성수 송파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