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삼일절 박물관 활기…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당일 5만6000명 다녀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월1일 국립중앙박물관 찾은 관람객 3만2425명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관람객 2만934명 방문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지난 1일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시에 평소보다 10배 넘는 관람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 집계한 3월 1일 박물관 방문 관람객 수는 5만6000여명이다.

독립운동가들의 항일 운동 과정과 당시 수감된 독립운동가들의 기록이 담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는 현재 '문화재에 깃든 100년 전 그날' 전이 역사관 제10, 12옥사에서 열리고 있다. 이 전시에서는 이육사의 친필 원고 '편복'과 '바다의 마음', 황현의 '절명시' 등 항일 문화재가 전시되고 있다.

서대문형무소 [사진=문화재청]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상설전은 유료로, '문화재에 깃든 100년 전 그날'은 무료로 진행되는 가운데 3월 1일에는 상설전도 무료 관람이 가능하면서 평소보다 많은 관람객이 모였다.

4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3월 1일에만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 5만6000명이 다녀갔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의 평일 관람객은 2500명, 2월 말 평균 관람객은 5000명이다. 평소에 비해 이번 삼일절에는 약 10~20배의 관람객이 몰린 셈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에서 열린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별전 ‘문화재에 깃든 100년 전 그날‘에서 3.1운동과 관련한 전시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100년 전 수많은 선열의 희생과 헌신에 바탕을 둔 자랑스러운 역사임을 문화유산을 통해 집중적으로 부각하고자 마련한 전시로 오는 1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제10,12옥사에서 개최한다. 2019.02.18 pangbin@newspim.com

박경목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장은 4일 뉴스핌에 "이날 많은 관람객이 기다리면서까지 전시를 봤다. 시민들이 기다리면서 전시를 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이제는 3.1운동을 기념하는 일이 특별한 게 아니라 일상화된 것으로 보인다. 굉장히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 관장은 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가 일상화되는 시점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이번 전시에 대한 관심이 미디어의 영향이 없다곤 할 수 없지만 100년이란 의미를 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기리려는 의미가 강했다고 본다. 그리고 전시 내용도 항일과 관련한 문화재다 보니 살아있는 전시라고 여겨 더욱 관심을 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에서 열린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별전 ‘문화재에 깃든 100년 전 그날‘에서 3.1운동과 관련한 전시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100년 전 수많은 선열의 희생과 헌신에 바탕을 둔 자랑스러운 역사임을 문화유산을 통해 집중적으로 부각하고자 마련한 전시로 오는 1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제10,12옥사에서 개최한다. 2019.02.18 pangbin@newspim.com

국립중앙박물관에는 3월 1일 당일 3만2425명의 관람객이 모였다. 현재 박물관에서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황제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 테마전시가 열리고 있다. 다만 해당 전시는 규모가 작아 관람객 집계를 하지 않는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연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 역시 5144명이 찾을 만큼 인기였다.

박물관 관계자는 1일 많은 관람객이 몰린 이유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3월 1일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301명이 플래시몹으로 만세도 불렀다. 또 태극기, 배지, 가방 만들기 등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날 1만명이 넘는 인원이 몰려 참가율도 꽤 높았다"고 설명했다.

'대한독립 그날이 오면'이 개최 중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도 삼일절 2만934명의 관람객이 모였다. 연휴를 포함하면 3만3935명의 관람객이 박물관을 방문했다. 월평균 관람객(5만300여명)에 근접한 수치를 이미 월초에 기록했다.

독립신문(위), 대한민국임시의정원 태극기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계자는 "특별전시 '대한독립 그날이 오면'의 반응이 좋다. 당일 광화문광장에서 3.1운동 기념식도 있어 박물관과 접근성이 좋았고, 관람객들이 3.1운동 100주년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역사박물관이 조선독립운동 계보도를 공개하는 등 이슈가 있어 저희 박물관에 대한 관심도 올라갔다"며 "독립유공자와 그의 후손들도 많이 찾아왔다. 향후에는 학교 등 교육 기관의 단체 관람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100년 전, 고종황제의 국장'이 열린 국립고궁박물관의 3월 1일 관람객수는 9099명이다. 1일부터 3일까지 연휴에 1만7633명이 몰렸다. 전시별 관람객은 따로 집계하지 않지만, 보통 주말(금~일요일)의 경우 1만명 내외 관람객이 몰린다. 이번 연휴기간에 2배 가까운 관람객이 국립고궁박물관의 전시를 관람한 셈이다.

아울러 1일 무료 전시로 운영한 간송미술관의 '대한콜랙숀'에도 평소(평균 약 575명)보다 많은 관람객이 전시장을 다녀갔다. 1일에는 2933명, 1~3일 관람객수는 4276명이다. 지난 1월 4일 개막한 이 전시의 누적관람객 수는 4일 기준 2만9350명이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