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양수산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내겠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가 해양수산산업 시장 지향 성장 모델 구축을 목표로 창업부터 육성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사업은 2020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국비 25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1억원, 매년 17억원씩이 투입된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 양근석 해양강국 강연회 [사진=허당마술사DB] |
전남지역 우수 수산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유망기업을 발굴해 창업, 제품 개발, 기술교육, 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토록 하고 해양수산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과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주)더오션이 참여해 산·관·연이 협력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해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46개 수혜기업에 총 96건의 사업을 지원해 149명의 고용 창출, 279억원의 매출 증대, 758만달러의 수출 신장성과를 이뤘다.
사업 2차 년도인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 단계별로 1단계 창업, 2단계 소재 개발/제품 기획, 3단계 제품 개발, 4단계 브랜드 개발, 5단계 판매/수출 및 역량 강화 등 사업 프로세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월 중 전라남도, 22개 시.군,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 누리 집에 모집 공고를 내고 4월 중으로 접수한 기업 현장 실태를 조사해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수혜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은 수산물 생산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서 소비자 성향에 맞는 해양수산 가공제품 개발, 창업 기술지원, 컨설팅, 마케팅까지 전방위적으로 기업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전남의 해양수산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내 지역별 브랜드 상품을 육성·실용화해 선진국형 해양수산지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