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

속보

더보기

'위기의 포천', 10년 만에 인구 15만명 붕괴 현실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포천인구 15만명 붕괴가 현실이 됐다. 28일 포천시 민원토지과 집계에 따르면 27일 현재 포천인구는 14만9874명이다. 지난 1월 15만192명보다 318명이 감소했다.

최근 포천시 군내면 일대에 새로 지어진 아파트 단지 [사진=양상현 기자]


포천시 인구는 2003년 시 승격 이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다 2008년 16만176명을 정점을 찍고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이후 10년 동안 1000명 안팎씩 감소해왔다. 이후 매달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수백 명씩 감소하는 등 꾸준히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포천시 인구는 남성 7만9079명, 여성 7만1113명 등 총 15만192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 결과 올해 안에 심리적 마지노선인 15만명 선이 붕괴될 것이라는 일각의 예측이 현실화 됐다는 것.

시 관계자는 “올해 안에 15만명 아래로 떨어지리라 생각은 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돼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인구 감소 원인으로는 출산율 저하와 경기불황에 따른 타 지역 전출이 꼽힌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 1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포천인구 15만명 붕괴를 우려하면서 포천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관내기업을 방문해 기업인들의 거주지 이전도 독려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2월 관내 기업을 순방하며 기업인들의 거주지 이전을 독려했다 [사진=양상현 기자]

포천인구 15만명 붕괴는 시로 승격한 2003년에 이후 16년만의 일이다. 포천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한 것은 2008년 이후의 일이다. 매년 1천여명씩 감소하다가 포천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에는 더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포천전철 유치가 확정되면서 인구감소 현상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철유치 확정 후에도 인구감소 현상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인구감소 원인으로는 젊은 층이 상대적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큰 양주 옥정지구와 의정부 민락지구로 거주지를 이전했기 때문이다"는 분석이다.

최근 7호선 포천연장 예타면제 발표로 가격상승이 기대되고 있는 포천 송우리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양상현 기자]

시의 미진한 인구감소 대책도 원인 중 하나다. 시는 공무원의 관내 전입과 기업인들에게 포천으로 주소이전을 권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효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현상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상가들의 폐업현상이 가중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이에 시는 인구 감소가 가져오는 지역침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이라 판단하고 인구유입 시책의 일환으로 '내 가족 포천 주소 갖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가 2월부터 펼치고 있는 '내 가족 포천 주소 갖기 운동'포스터 [사진=포천시]


'내 가족 포천 주소 갖기 운동'은 학생, 군인, 기업체 종사자 등 포천에 실 거주하고 있으나 주소가 미 전입된 시민 등을 대상으로 전입을 적극 유도하는 포천시의 주소 회복 캠페인이다.

관내 실거주하고 있으나 인구수에서는 누락되어 있는 틈새인구를 노린다는 것인데, 그 대표적인 대상으로 학교 기숙사 거주 학생으로 파악됐다. 시는 관내 3개 대학교와 협의해 3월 중으로 '찾아가는 전입 신고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포천시 군내면 용정리 일대, 토지는 넓지만 대부분이 비닐 하우스 등 농경지로 사용되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시 관계자는 인구유입책에 대해 "전입자들이 포천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대학생들에게는 전입신고한 날로부터 6개월이 경과되면 ‘전입대학생생활안정장학금’으로 10만원씩을 지원하고 있으며, 제대군인(5년 이상 현역으로 복무한 장교 또는 부사관)에게는 포천시에 전입신고한 날로부터 6개월 경과 후 ‘제대군인정착장려금’으로 2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yangsangh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사진
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