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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물가 인상폭탄] "월급 빼고 다 올라"...가공식품부터 유아식, 뷔페까지 '도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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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지난해부터 이어진 먹거리 가격 인상 행렬이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인건비 부담 등으로 원가 인상 압박을 받은 식품·외식업계가 일제히 가격을 올리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가공식품부터 유아식, 외식·프랜차이즈 등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 서민 옴짝달싹 못하는 장바구니 아이먹거리 가격 줄인상

이유식 업계 1위사인 베베쿡은 내달 5일부터 이유식과 영양식 단계별로 팩당 100원~350원 인상할 예정이다. 가격 인상은 인상일 자정부터 적용된다.

베베쿡 측은 "최근 인건비(최저시급) 및 식재료(무항생제 한우, 유기농 농산물) 상승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했다"면서 "고객들의 깊은 이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베베쿡 가격 인상 공지. [사진=베베쿡 홈페이지 갈무리]

앞서 조제분유 업체 일동후디스도 이번 달 트루맘 브랜드 리뉴얼을 실시, 단계별 전 제품 모두 출고가격을 2000원씩 인상했다. 이에 따라 트루맘 프리미엄 후레쉬(4단계)의 경우 1캔 2만5800원에서 리뉴얼 제품은 2만7800원으로 올랐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리뉴얼 제품부터 안심따개를 적용하면서 일부 원가 인상 요인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즉석밥인 '햇반'을 비롯해 어묵, 장류 등 7개 품목의 가격을 지난 21일부터 올렸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에도 즉석밥과 어묵 등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1년 만에 또 다시 가격을 올렸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햇반(210g) 제품은 1480원에서 1600원으로 올랐고 어묵과 맛살 등 제품은 각각 평균 7.6%, 6.8%씩 인상했다. 액젓과 장류, 다시다 등도 인상 대열에 포함됐다.

롯데제과는 오는 4월1일부터 편의점 전용 월드콘, 설레임(밀크)의 권장소비자가격을 1500원에서 1800원으로 20% 인상한다. 이는 2014년 이후 5년 만의 가격인상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 같은 조치는 원부자재비, 인건비, 임대료 등 각종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는 판단에 따라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명동의 맥도날드 매장의 모습. /김학선 기자 yooksa@

◆ 버거·커피·뷔페 등 외식도 줄줄이 가격 올라… "편승 아니냐"

외식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메뉴 가격 인상에 나섰다. 맥도날드는 지난 12일부터 버거 6종, 아침 메뉴 5종, 사이드 및 디저트 5종, 음료 2종, 해피밀 5종 등 23개 메뉴의 가격을 올렸다. 버거의 경우 2000원에서 2200원으로 오르는 등 인상폭은 100∼200원이다.

샌드위치 브랜드인 써브웨이는 지난 1일부터 미트볼, 스테이크앤치즈, 터키베이컨아보카도 등 일부 샌드위치와 파티플래터, 더블업 토핑 메뉴 가격을 올렸다.

기본 사이즈 제품인 15㎝ 샌드위치의 경우 스테이크앤치즈와 터키베이컨아보카도를 6300원에서 6400원으로, 미트볼은 4900원에서 5100원으로 올리는 등 전체 20종 중 3종의 가격을 평균 2.4% 인상했다. 다만 가장 많이 팔리는 에그마요와 이탈리안비엠티, 써브웨이클럽, 치킨데리야끼 등 메뉴 가격은 인상 없이 그대로 유지한다.

'본죽'과 '본죽&비빔밥 카페'를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지난 26일부터 메뉴 16종 가격 조정에 나섰다. 본죽의 가격 조정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여 만으로 작년 6월에도 메뉴 11종 가격을 평균 5.6% 올린 바 있다.

가격 인상 메뉴는 불낙죽, 낙지김치죽, 해물죽 등 9종이며 특전복내장죽, 특전복죽 등 7종 메뉴 가격을 내렸다. 평균 인상 폭은 667원, 평균 인하 금액은 857원이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파스쿠찌는 25일부터 일부 커피 메뉴 가격을 평균 7.1% 인상했다. 인상 품목은 파스쿠찌 전체 음료 44종 중 9종이다. 아메리카노(레귤러 사이즈)는 4000원에서 4300원으로, 카페라떼는 45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렸다. 콜드브루 커피류와 차류, 기타음료 등은 가격을 동결했다.

국내 호텔들도 올 들어 대부분 뷔페 가격을 올렸다. 웨스틴조선호텔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는 내달 1일부터 평일 저녁 및 주말 점식, 저녁 가격(성인기준)을 기존 11만4000원에서 5000원올린 11만9000원으로 조정했다. 평일 점심 가격은 기존 가격(9만8000원)을 유지한다.

롯데호텔도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 이용 가격을 지난달 20일 경부터 3000원~5000원 인상했다. 평일 점심 가격은 기존 9만3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렸고 주말 점심, 저녁 이용가격은 11만3000원에서 11만8000원으로 조정됐다.

한편 먹거리 가격 줄인상 소식에 과도한 인상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 관계자는 "기업들이 너도나도 원가상승, 가맹점 수익성 부진 등을 앞세워 가격 인상에 동조하고 있다면서 “소비자에게 가격 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한다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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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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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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