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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美국방부, F-35 통한 발사초기 北미사일 요격 연구"

기사입력 : 2019년02월27일 16:49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9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국방부는 F-35 전투기 일대가 북한 영공 주변을 맴돌면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초기에 요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미 국방부가 단기적 옵션으로 이같은 방안이 가능할지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미사일 방어 전문가들은 현 상태에서는 이런 방법이 물리학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미사일을 재빨리 요격하기 위해선 미사일이 빠른 속도로 날아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미사일이 속도 때문에 녹아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현 기술로는 북한 영공에서 적대적 비행을 해야만 요격할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국방부가 검토 중인 계획은 스텔스 전투기인 F-35가 현재 알려진 북한의 미사일 기지 범위 내에서 비행을 유지하는 것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미사일이 미국 영토를 향해 발사되면, F-35의 첨단 센서가 북한의 미사일이 대기권을 빠져나가기 전에 이를 감지,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한다는 설명이다.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할 여러 옵션 가운데 이같은 방안을 먼저 시험해보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군사 장비(하드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데다 다른 전략보다 빨리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국방부 간부들은 시험을 위해 요격 미사일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F-35가 갓 발사된 미사일을 탐지할 수 있는지만 확인하면 된다는 얘기다.

마이클 그리핀 국방부 연구기술 담당 차관은 이 옵션은 "비용면에서 효율적이고, 수학과 물리학의 범위 안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검토한 다른 제안에는 드론에 레이저를 탑재하는 방안이 있다. 이를 통해 미사일 이륙직후인 이른바 '발사단계(boost phase)'에서 저지하겠다는 것이다.

록히드마틴사(社)의 F-35 스텔스 전투기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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