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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2월 27일(수)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2월27일 08:06

최종수정 : 2019년02월27일 08:39

문재인 대통령, 오늘 모하메드 UAE 왕세제와 정상회담
트럼프·김정은 숙소, 차로 30분 거리…JW메리어트‧멜리아호텔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란히 베트남 하노이에 입성을 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저녁 8시 30분 북미 정상은 만찬회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핵 담판 협상에 들어갑니다. 내일이 본협상이지만, 오늘 친교를 목적으로 상견례를 하면서 담판협상 분위기를 서서히 끌어올려가겠지요. 오늘 저녁 친교만찬이 열리는 장소는 하노이 오페라하우스가 유력합니다.

양 정상은 싱가포르 정상회담 후 8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됩니다. 30분 정도 단독으로 만나 환담을 나눈 뒤 각각 2명의 배석자와 함께 만찬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비서실장 대행 및 통역이, 북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 등 3명이 동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베트남 주석·총리 등 고위층과 잇따라 회동이 잡혀있는 반면 김 위원장의 일정과 동선은 베일에 가려져있다는 겁니다. 김 위원장이 갑자기 하노이 어디에서 나타날지 현지에 모인 전 세계 3000여명에 달하는 취재진이 바빠지게 됐습니다. 

국내 정치권에선 자유한국당이 신임 당 대표를 선출하지요. 공교롭게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 모든 시선이 쏠린 상황에서 전당대회라는 축제를 치르게 됐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저녁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 제1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의원 현장투표를 진행, 당 대표를 최종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당의 신임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 및 현장투표(70%),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해 선출됩니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선거 구도는 황교안 후보가 대세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오히려 2위 자리를 놓고 오세훈 후보와 김진태 후보가 싸우는 형국입니다.

"전용기로 20시간, 드디어 하노이에 도착했네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오후 하노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공항에서 의장대 사열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오늘 모하메드 UAE 왕세제와 정상회담…신재생에너지 협력방안 논의/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공식 방한한 UAE(아랍에미리트연합)의 실질적 통치자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왕세제와 27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26~27일 이틀 동안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공식 방한했다.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제와 이날 오전 정상회담을 갖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를 점검, 구체적인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北·美 하노이선언, 메트로폴호텔서 나온다…정상회담장 확정(종합)/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트남 하노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회담장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로 결정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이 호텔에서 28일로 예정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28일 오후 회담 결과물을 담은 '하노이 선언'에 양 정상이 서명할 장소도 메트로폴 호텔일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정상회담] 오늘밤 두 수컷이 만난다‥60시간의 괴벽 vs 으스대는 폭군/ 뉴스핌
결전의 날이 밝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현지시각) 저녁 공식 만찬을 시작으로 1박2일의 본게임에 돌입한다. 두 정상은 이틀 간 다섯 차례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1차 정상회담이 선언적 의미가 강했던 것에 반해 이번 만남에서 두 정상은 구체적인 협상의 성과물을 안고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입장인 만큼 두 정상 간 힘겨루기가 초반부터 팽팽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첫 일정은 北대사관 방문… 김정은 들어서자 “만세” 함성/ 서울신문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26일 오전 11시쯤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숙소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는 북한 대사관을 방문했다. 그간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한 북측 관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처음 둘러본 베트남의 경제 발전에 대해 언급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대사관에서 김명길 대사를 포함해 대미 비핵화 협상을 준비해 온 직원들을 격려하고 업무 보고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적막했던 대사관은 김 위원장이 들어가자 수십명이 외치는 격한 “만세” 소리가 바깥까지 또렷이 들렸다.

[북미정상회담] ‘하노이 입성’ 김정은·트럼프, '본 게임' 앞둔 오늘 행보는?/ 뉴스핌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나란히 베트남 하노이에 입성한 가운데 두 정상의 첫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각)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하노이에 당도했다. 김 위원장은 오전 8시께 당동역에, 트럼프 대통령은 저녁 9시께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각각 도착했다. 양국 정상은 여장을 푼 후 27일부터 본격 행보에 나선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주목받는 이방카·김여정...트럼프·김정은 비서실장 역할/ 뉴스핌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주목받고 있다. 김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과 함께 26일 하노이에 도착, 북한 대표단의 비서실장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방카 보좌관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하노이 수행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사람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 진단] "김정은 열흘간 부재, 군부 확실히 장악했다는 방증”/ 뉴스핌
북미정상회담이 27일 열리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비우는 동안 북한 군 내부 동향 및 대리통치자에 대해 국제 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 기간 약 10일 동안 북한을 비우게 된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이 정도로 오래 자리를 비운 것은 사상 최초다. 이에 대해 대북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집권 초기 공포정치를 통해 권력 기반을 잘 닦아 놨다는 방증인 것과 동시에 자신이 오래 자리를 비워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여기는 하노이] 트럼프·김정은 숙소, 차로 30분 거리…JW메리어트‧멜리아호텔/ 뉴스핌
북미 정상들이 하노이에 도착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JW메리어트 호텔, 김정은 위원장은 멜리아 호텔에 각각 베이스캠프를 꾸렸다. 다만 당초 예상대로 JW메리어트에서 산책회담을 할 가능성은 낮아졌다. 김 위원장 입장에서 다소 멀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멜리아 호텔에서 JW메리어트 호텔까지 차량으로 30분가량 걸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와서 산책회담을 할지 여부는 다소 불투명해졌다. 일방적으로 트럼프 대통령만 편리해 ‘의전상 불평등하다’고 판단할 수 있어서다.

김정은 건강·DNA 정보 노출 막아라...담배꽁초에 대소변도 수거/ 중앙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담배를 피워 물자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크리스털 재털이를 들고 다가서 꽁초를 챙기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김정은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최고 실세인 김여정이 담배꽁초까지 챙기는 '허드렛일'까지 하는 건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하지만 이는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관련 신상정보를 철저히 차단하려는 북한 당국의 뜻이 숨겨져 있다고 대북정보 관계자들은 귀띔한다. 담배꽁초에 묻어있을 타액을 통해 서방 정보기관 등이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나 DNA관련 정보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미, 평양 연락사무소 합의 유력… 남북 경협으로 제재 우회 가능성/ 한국일보
이번 회담에서 양측이 합의할 것으로 가장 유력한 초기 비핵화 상응 조치는 연락사무소 개설이다. 이미 평양ㆍ워싱턴에서 부지가 물색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제재를 우회(迂回)하는 대북 타협 방안으로 철도 연결이나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등 남북 경제협력 사업 대상 제재 면제도 거론된다.

ICBM 시설 폐기·남북 경협 여부 등 ‘플러스 알파’가 관건/ 국민일보
베트남 현지 소식통과 국내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실무협상에서 북한이 이번 회담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영변 핵시설의 폐기·검증’에 플러스 알파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생산시설 폐기’ 등이 선언문에 포함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많다. 또 이번에 북·미 종전선언이 이뤄지는 동시에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다자협상 추진까지 언급될 수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협상 지렛대로 사용하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문한 남북 경제협력 사업이 하노이 선언에 들어갈지 여부도 우리의 관심사다.

美, 北에 “영변핵 폐기만으론 제재 못푼다”/ 동아일보
북미 양측은 하노이 선언에 ‘종전선언(end-of-war declaration)’ 대신 종전의 취지를 담은 상호 불가침 등의 문구를 포함하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대신 미국은 영변 외 북한 전역의 핵시설을 폐기해야 대북제재를 해제한다는 원칙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해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담는 데 실패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FFVD)’의 개념을 담은 문구를 명시해 비핵화 개념을 분명히 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토바이 사라진' 하노이...金 동선마다 통제 또 통제/ YTN
베트남 동당역에서 내린 김정은 위원장은 하노이 시내 호텔까지 차량으로 이동했는데 동선마다 도로가 완벽하게 통제되면서 이동 시간은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어제(25일)부터 베트남 정부가 김 위원장의 동선을 따라 도로를 통제하면서 도로를 가득 메웠던 수많은 오토바이 행렬은 잠시나마 자취를 감췄다.

열차 8량 줄여 베트남 입성…특별열차 다시 중국행/ 채널A
김정은 위원장을 태운 열차는 베트남 국경을 넘기 직전 1시간 20분 정도 중국 핑샹에 머물렀다. 김 위원장을 내려 준 특별열차는 12시 25분 핑샹을 거쳐 다시 난닝 방향으로 이동했다. "60시간 넘게 달려온 특별열차는 정비를 위해 핑샹역보다 규모가 큰 역으로 이동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항공편으로 돌아가기 위해 미리 열차를 보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철규 北 호위사령부 부사령관 베트남서 만나보니/ 채널A
김 부사령관은 취재진을 불러세운 뒤 "경호 총책임자다. 당신 누구냐? 여기 왜 있어?”라며 단호하게 추궁했다. 김 부사령관은 취재진의 휴대폰을 압수해 꼼꼼하게 사진과 음성파일을 살펴봤다. 호텔 내부 사진 등이 나오자 바로 삭제했고, 음성파일도 모두 지웠다. 그러고는 17층 복도 한 쪽에 건장한 경호원을 감시원으로 붙인 뒤 2시간 가량 붙잡아 뒀다가 신원이 확인되자 놔주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2층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헬기 탈출 가능/ 채널A
김정은 위원장이 묵는 스위트룸에는 헬기 승장강이 연결돼 있다. 비상시엔 헬기 탈출도 가능한 곳이다.


민주당, 오늘 정책의총…'개점휴업' 국회 정상화방안 논의/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정책의총을 열고 '개점 휴업' 상태인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의총에서는 민주당이 국회에 불참하는 자유한국당 요구를 받아들일지, 아니면 여야 4당 공조를 더 강력히 다질지를 두고 입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회는 자유한국당의 전면 보이콧으로 무기한 개점 휴업 상태다.

나경원 “선거제 개편, 원포인트 개헌과 동시에 해야”/한국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6일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권력구조 개편에 대한 원포인트 개헌을 동시에 시작하자는 게 한국당의 입장”이라며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추진하고 있는 선거제 개편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국당 전대 D-day] '대세' 황교안 vs '막판 뒤집기' 오세훈·김진태...이변 나올까/뉴스핌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지휘할 신임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후 7시께 결정된다. 친박계(친박근혜계)를 중심으로 황교안 후보의 승리가 점쳐지는 가운데, 오세훈 후보와 김진태 후보 중 누가 2위를 차지하느냐도 관심사다.

한국당 ‘2위 전쟁’…중도개혁 오세훈? 태극기 든 김진태?/한겨레
자유한국당 당대표·최고위원 등 차기 지도부가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결정된다. 2년 임기의 새 대표는 7개월간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마감하고 당을 재정비해 내년 총선을 지휘하는 중책을 맡는다. 최근 당 일부 세력이 극우·강경보수로 흐르는 상황에서 당의 외연 확장과 보수 통합 여부 등의 과제도 떠안게 된다. 당에선 황교안 후보가 당대표 선거에서 유리한 판세를 형성했다는 분석이 많다. 당 안팎의 관심은 오히려 2위 경쟁에 쏠리고 있다. 개혁 보수를 자처한 오세훈 후보와 강경 보수를 대변하는 김진태 후보의 득표력은 향후 자유한국당의 외연 확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

한국당 의원 60명, 대검찰청서 5시간 ‘블랙리스트’ 항의농성/한국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60여명이 26일 대검찰청으로 몰려가 5시간 동안 항의농성을 벌였다. 당이 고발한 환경부 블랙리스트ㆍ손혜원 무소속 의원 목포 투기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한국당은 이날 정부의 4대강 보(洑) 해체를 저지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대여투쟁 전선을 다각도로 강화하고 나섰다.

홍영표, 검찰총장실 점거한 나경원에 "법치주의 정면 도전" 일갈/뉴스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26일 대검찰청 점거에 대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법치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겁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점거 소식이 전해진 후 긴급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당이, 제1야당이 검찰 수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검찰총장실을 점거하는 건 있을 수 없다”며 “법치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겁박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親文핵심들 후원금 3억… 親朴은 수천만원/조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2018년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 현황을 공개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그중에서도 '친문'계 의원들에게 후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친박'계 의원 상당수는 후원금 모금액 하위에 머물러 대조를 이뤘다.

북미회담 시작도 안했는데… 나경원 “북 비핵화 전 종전선언 반대”/국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이 완성되기 전에 종전선언이 이뤄지는 데 반대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26일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한 보도에 따르면 북미가 종전선언에 사실상 합의했으며 상반기 중 종전선언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고 한다. 한국당은 여러 차례 이 부분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없이 종전선언이 섣부르게 추진되면 한미동맹이 약화하고 무장해제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안보위기 상황이 된다”고 했다.

3.1절 특별사면...與 "인도주의적" 野 "코드 사면"/조선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정부가 발표한 3.1절 100주년 특별사면 대상자에 대해 "사회통합과 공동체 회복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친정권 코드’라면 사면될 수 있다는 시그널을 줬다"고 했다.

민주당, 우상호는 입각 확실…원내대표는 이인영 가세로 3파전/중앙
요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사적 모임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두가지 이슈가 있다. 다음달로 예상되는 개각과 5월에 치러질 원내대표 경선이다. 2차 북ㆍ미 정상회담이라는 초대형 이벤트와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가려 언론의 주목은 덜 받고 있지만, 민주당내에선 이 두 가지 이슈를 놓고 여느 때보다 정치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개각은 현역 의원 입각이라는 점에서, 원내대표는 당의 투 톱으로 내년 총선 국면에서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사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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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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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락…'악천후' 탓 수색 난항으로 생사 불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일행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추락했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 활동이 난항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생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이란 내무부는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국경 인근에 건설한 아라스강의 댐 준공식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고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하셰미, 경호원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앞서 사고 헬기가 비상착륙 했다고 보도했다가 내무부 확인을 거친 뒤 추락으로 표현을 바꿨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내무장관은 "사고 접수 후 구조대 40개 팀을 급파했으나 악천후와 험한 산악 지형 때문에 수시간이 지났지만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헬기 추락 인근 지역에 구조대가 급파됐으나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5.20 kwonjiun@newspim.com 이란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헬기 추락으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생사가 위기"라며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 나오는 정보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한 명과 또 다른 탑승자 한 명이 구조대원들과 접촉했다는 증언도 나왔고, 헬리콥터 위치를 파악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국제적십자사 조직인 이란 적신월사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헬리콥터가 추락한 이후 라이시의 안전을 기원한다면서도 이번 사태로 국정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께서 존경하는 라이시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을 국가의 품으로 돌려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이라크, 튀르키예 등 인근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은 구조와 수색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헬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수색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러시아에서는 마리아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이 "실종 헬기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건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도 이번 사고를 예의주시 중이다. 백악관은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밝혔고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 사고 보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가 예기치 않게 비상 착륙했다는 뉴스를 보고 있다"며 "EU 회원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을 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05-2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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