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경남 창녕군은 제58회 3·1민속문화제가 3·1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오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일간 영산면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3·1민속문화제는 3·1독립운동 영남지역 최초 발상지인 영산에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국가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와 제26호 영산줄다리기 등 창녕지역 고유의 민속놀이 공개행사를 통해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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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열린 무형문화재 제26호 영산줄다리기[사진=창녕군]2019.2.26. |
28일 전야제에는 제등축하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영산 남산 3·1봉화대 성화점화와 함께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영산로터리 특설무대에서는 3·1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총체극‘그 날의 함성’공연과 기념행사가 있고, 구 영산고등학교에서는 KNN 쇼 TV유랑극단이 개최된다.
3월1일에는 독립위령제를 비롯해 12시40분 서막식이 개최되며, 국가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 구계목도, 골목줄다리기 등 민속놀이를 재현한다. 3월3일에는 줄다리기 6개 단체 시연과 꼬마줄다리기, 국가무형문화재 제26호 영산줄다리기 공개행사 등 문화제 기간 내내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행사 중 하나인 제58회 3·1민속문화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으셔서 몸줄 길이만 40미터가 넘고 무게가 수천 킬로그램이 나가는 거대한 영산줄도 힘차게 당겨보시고, 수백명이 참여하는 영산쇠머리대기의 웅장함을 현장에서 직접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