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4.3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민중당 손석형 예비후보가 진보진영 후보단일화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손석형 예비후보는 25일 오후 2시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단일화가 되어야만 자유한국당을 이길수 있다"고 밝혔다.
4.3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정의당 손석형 예비후보(오른쪽 두번째)가 25일 창원시청에서 정의당 여영국 후보에게 민주노총 총 투표에 의한 진보진영 단일화 방안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민중당] 2019.2.25. |
손 예비후보는 이날 "오늘 진보진영 단일화를 위한 경남진보원탁회의 소위원회가 시작되었다"고 언급하며 "경남진보원탁회의를 통해 승리의 길을 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회찬과 손석형은 분열된 진보를 하나로 합치는 진보대통합과 민주노총 조합원 총투표 단일화하자고 약속했다"면서 "이에 저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민주노총 조합원 총투표 주장한 것"이라며 정의당 여영국 예비후보를 압박했다.
그는 "경남진보원탁회의 소위원회가 개최된 이상, 정의당은 진보단일화부터 할 것인지, 민주당과의 단일화부터 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예비후보의 발언은 진보진영 단일화를 제안한 손 예비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강기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와 정의당 여영국 예비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막빙의 승부를 보이면서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예비후보와 단일화 방안을 우선 모색하려는 움직임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는 창원KBS의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2월 15~17일 조사한 결과다.
손 예비후보는 "경남원탁회의를 밤낮없이 진행해 진보단일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거듭 촉구하며 "원탁회의가 경남시민사회의 역사와 전통을 복원하고 진보정치·노동정치를 살리는 방향에서 3월이 오기 전에 결론을 내줄 것을 요청한다"고 요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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