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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양희영, 통산4승·대회 3번째 우승 ‘찬스’... 3R 공동1위

기사입력 : 2019년02월23일 18:23

최종수정 : 2019년02월23일 18:23

혼다 타일랜드 3라운드 버디 6개로 순위 급상승
LPGA 통산3승이자 대회 3번째 우승 노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양희영이 3라운드 공동선두에 올라, 대회 3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양희영(30·PNS창호)은 23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쳐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호주교포 이민지(23)와 함께 1위를 차지했다.

양희영이 세쨋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 KLPGA]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양희영은 이 대회에서만 2차례(2015년, 2017년) 우승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2015년에는 2타차 우승, 2017년에는 5타차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5위로 출발한 양희영은 시작하자마자 2연속 버디로 순위 상승을 예고했다. 1번홀(파5)과 2번홀(파4)에서 1타씩을 줄인 뒤 7번홀(파5)에서 버디를 보태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들어서도 13번홀(파4)에서의 버디를 잡아낸 뒤 17(파4)~18번홀(파5)에서 2연속버디로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 선두였던 신지은(27·한화큐셀)은 18번홀에서의 샷이글로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3위를 기록했다. 지은희(33·한화)도 상승세를 지속,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4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아리야 쭈타누깐과 ‘언니’ 모리야 쭈타누깐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13위, 박성현(26·솔레어)은 이미향(26·볼빅)과 함께 공동32위(3언더파 213타)에 그쳤다.

 

혼다 타일랜드 3라운드 리더보드. [사진·동영상=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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