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삼성 갤럭시S10 D-1] 흥행 포인트 '혁신 기능' 3가지

기사입력 : 2019년02월20일 09:24

최종수정 : 2019년02월21일 13:50

디스플레이 지문인식·배터리공유 등 '혁신' 기술 탑재
12개월 내 4000만대 판매..."전작 갤럭시S9보다 잘 될 것"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10 출시로 올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포문을 연다. 갤럭시S10은 삼성전자 10주년 기념작으로 기존과 다른 차별적 기능이 탑재되면서 흥행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갤럭시S10플러스로 추정되는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레딧 캡처]

2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월별 플래그십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S10 시리즈는 출시 12개월 이내에 40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히 디스플레이 크기나 초대용량 저장공간, 멀티카메라 등 경쟁적으로 늘어난 고스펙이 아니라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능들이 더해진다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까지 출시된 갤럭시S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갤럭시S7 시리즈다. 2016년 3월 출시 이후 첫 12개월간 5000대 이상 팔렸으며 지난해 12월까지 총 7000만대가 팔렸다. 엣지 디스플레이, 방수기능, 카메라 성능개선 등의 특징을 가지면서도 이전 제품보다 낮게 책정된 가격이 흥행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 

갤럭시S10의 대표적인 혁신 기능은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이다. 기존까지만 해도 지문인식은 스마트폰 전면 하단이나 후면에 위치한 별도의 센서에 특정 손가락을 갖다 댔어야 했다.

갤럭시S10은 스마트폰을 한 손에 쥐었을 때 위치한 엄지손가락을 디스플레이에 대면 자연스럽게 화면을 열 수 있다.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은 초음파 방식으로 먼지나 습기가 있어도 지문인식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러운 사용자경험을 주면서 지문인식 성능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무선 배터리 공유'나 '가상화폐 지갑' 기능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가 첫 시도는 아니지만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삼성전자가 추가한 기능이기 때문이다.

'무선 배터리 공유'는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갤럭시S10 후면에 무선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폰이나 IT 기기를 갖다 대면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폰 자체가 보조 배터리 역할을 하는 셈이다.

최근 무선 이어폰 등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하는 소형 IT 기기 사용량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기를 별도 케이블 없이 쉽게 충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각에서는 갤럭시S10과 함께 공개될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드'가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화폐 지갑 또한 시장 변화를 반영한 기능이다. 별도의 앱으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지만 글로벌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손에 쥐어진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가상화폐 기능을 담음으로써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물론 전면에 카메라 구멍만 남긴 '홀 디스플레이'와 후면 3개 카메라 등을 탑재하면서 기본 사양도 업그레이드 했다. 또한 스마트폰 처음으로 1TB 저장공간을 탑재한 모델도 특별판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새롭게 내놓는 보급형 갤럭시S10e와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S10 5G' 모델 또한 판매량 증대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다. 

카운터포인트는 "갤럭시S8·S9는 전작 대비 차이가 없어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량을 보였다. 반면 갤럭시S10에는 지문인식 센서, 무선 배터리 공유 등 이전과 다른 혁신 기술이 들어가 판매량을 늘리는데 주효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또한 갤럭시S10e와 5G 모델 등은 정체됐던 삼성전자에게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S10 공개 행사를 갖는다. 한국 시간으로는 21일 새벽 4시다. 

갤럭시S10 예상 스펙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