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 하노이 소재 노이바이국제공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로 한창이라고 VN익스프레스가 19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함께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2019.02.18. [사진=로이터 뉴스핌] |
노이바이국제공항은 다음 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에어포스원)를 위한 두 곳을 비롯해 총 다섯 곳의 착륙장을 배정해 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오는 27~28일 2차 정상회담 참석차 하노이를 방문한다.
매체는 대형 군수송기인 보잉 C-17 글로브매스터(Globemaster) III 여러 대가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에서 탑승할 전용차와 헬리콥터 등을 싣고 이번 주말,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항 내 보안은 미국 측 인원들로 구성된다. 하노이 경찰과 공항 보안 요원들은 공항 밖의 보안을 맡는다.
미국 대표단 도착시 공항에는 800명이 넘는 인원이 투입돼 최고 수준의 항공 보안을 자랑할 예정이다.
그러나 나오바이국제공항은 상업적 항공편 지연과 취소 등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공항 대변인은 “미국 대통령의 에어포스원은 27일 나오바이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다. 우리는 안전과 보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외부 세계가 베트남을 안전한 곳으로 알 수 있도록 모든 일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외교 당국은 공항 내 일부 곳곳을 조사했지만 아직 베트남과 어떠한 것도 세부적으로 논의하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회담이 있기 이틀 전에 베트남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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