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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속의 베트남' 외자 발길 몰리는 新1선도시 <이기창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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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중국 도시를 1~4선 또는 1~5선으로 구분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 사실 이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텐진(天津), 충징(重慶) 등 직할시 또는 자치구와 같은 정부의 공식 표현은 아니고, 21세기 중국의 빠른 경제 성장 과정에서 실무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개념이다. 중국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경우 좀 더 관심을 갖고 들여다봐야 할 사항은 최근 이러한 전통적 도시 등급 구분에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2010년대 중국의 명실상부한 1선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廣州), 선전(深圳) 4곳이다. 200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1선도시 = 베이상광(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이라는 공식이 확고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불과 몇 년 만에 중국 IT 공룡들의 폭발적인 성장과 높은 일자리 창출 능력, 자본 유입 정도 및 GDP 규모, 인구 증가 수 등에서 선전이 이미 광저우를 추월해 1선도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덩샤오핑(鄧小平)의 개혁개방 정책에 따라 1980년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 지정된 선전은 불과 30여 년 만에 자그마한 어촌에서 상주 인구 약 1300만명, 중국 GDP 제3위의 메가시티(Mega City, 인구 1000만명 이상 도시)로 급성장했다.

선전에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텐센트, 화웨이, 오포, 비보, DJI, BYD 등 글로벌 기업의 본사가 다수 포진해 있다. 일자리가 있는 곳에 우수한 인력이 몰리게 마련이어서 중국 젊은이와 학생 그리고 가족들은 더 나은 직업과 우수한 교육 환경을 찾아 선전으로 몰려들고 있다.


선전이 단기간 내에 1선도시에 편입된 것처럼 머지않아 이들 1선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신(新) 1선도시가 빠른 속도로 부상하고 있음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신 1선도시의 공식적인 순위는 유력 경제 매체인 제일재경(第壹財經) 산하 신1선도시연구소가 발표하는 ‘도시 상업 매력 랭킹’에 의해 매겨진다.

이 순위는 2015년부터 중국 338개 지급(地級)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상업자원 집결도 △도시 중추성(해당 지역 허브 역할) △도시 활력성 △생활방식의 다양성 △미래 가능성 5가지 지표로 종합 평가해 발표된다.

위의 신 1선도시 랭킹 변화와 중국 도시 인구증감 자료 및 베이징·상하이의 인구 감소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실제로 이들 신 1선도시의 매력도가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한 예로 그동안 끊임없이 증가하던 정치 수도 베이징과 경제 수도 상하이의 상주 인구는 2017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베이징은 2만2000명, 상하이는 1만4000명이 줄었다. 비록 전체 상주 인구 2000여 만명 중 그 비중은 미미하지만, 끝없이 증가할 것만 같던 베이징과 상하이의 인구 변화는 주목할 만하다.


선진국 수준의 살인적 물가, 빠른 생활 리듬, 높은 근무 스트레스 그리고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 문제 등으로 인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전통적 대도시의 매력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반면 상주 인구 규모 1000만명 이상의 신 1선도시는 생활방식의 다양성과 미래 가능성 등 전통적 대도시가 지니지 못한 새로운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여기엔 △한때 대한민국 임시정부 소재지였던 충칭 △중국 패션의 선두 도시 중 하나인 청두(成都) △알리바바 본사 소재지이자 화둥 지역 필수 여행코스 항저우(杭州) △중국 8대 미식 중 하나인 샹차이(湘菜)로 유명한 후난성의 성도 창사(長沙) △최근 현대 자동차의 공장이 가동되고 있는 정저우(鄭州)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1000만 인구 도시로의 진입을 앞두고 신 1선도시 대열에 합류했다.

신1선도시 청두의 전경[사진=바이두]

중국의 도시 인구 변화는 정부 주도의 산업(공단) 이전과 대도시 인구제한 정책의 영향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개인의 자율적인 선택이 근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제활동만 가능하다면 갈수록 발전하는 교통수단과 과학기술이 도시 간 격차를 줄이고 있어 치열한 1선도시 생활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중국 젊은 층에서 워라밸, YOLO 인식이 강해지고 있는 것도 이러한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그 예로 베이징과 상하이는 2016년부터 유입 인구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시민의 호구(戶口, 해당 도시 주민등록 개념) 부여 기준을 대폭 강화해 많은 젊은이가 이들 도시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

반대로 신 1선도시는 호구 수속 간편화와 인재 우대 혜택 등 정책으로 인재 유입에 많은 정성을 쏟고 있다. 이에 적지 않은 인재들이 기존의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외 신 1선도시로의 이주를 적극 고려하게 됐다.

중국의 유명 HR 기관인 '58영재초빙연구소'가 2018년 6월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 졸업자 구직 희망 Top 15 도시 중 1선도시 비중이 약 39%, 신 1선도시의 비중은 56%로 신 1선도시 취업 희망자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학 졸업 후 구직 시 지역 선정의 이유로 취업 기회, 생활 편리성, 발전 가능성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에서 신 1선도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같은 해 11월 글로벌 최대 HR 플랫폼인 링크드인(Linkedin)의 발표를 보더라도, 1선도시 내 첫 직장에서 어느 정도 업무 경험을 쌓은 90년대생 젊은이들은 향후 이직 시 두 번째 취업 지역으로 △항저우 △청두 △우한 △난징(南京) △충칭 등 신 1선도시도 긍정적으로 고려한다고 한다.

젊은이들의 일자리 기회 유무는 한 도시의 매력과 미래를 반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다. 2017년 기준 중국 내 1000만명 이상 메가시티는 무려 16곳이다. 물론 이 중에는 난양(南陽), 린이(臨沂)처럼 도시 인프라가 부족하고 인구만 많은 3선도시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신 1선도시는 △충분한 일자리 △일정 수준의 시장 규모 △적극적 중앙 및 지방정부의 지원 등의 이점을 갖추고 있어 기업들에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갈수록 중국 비즈니스 여건이 어려워진다고 하고, 실제로 현지에서 느끼는 체감 온도도 크게 다르진 않다. 실제 동남아 이전을 검토하는 기업도 적지 않다. 하지만 정부 규제와 치열한 경쟁, 높은 임대료 및 인건비 리스크를 피하고 싶은 기업이라면 중국 1선 대도시를 벗어나 신 1선도시라는 비즈니스 전장(戰場)을 조심스럽게 고려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물론 중국 대륙의 어느 신 1선도시도 규모 면에서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 이상의 거대도시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하겠지만…

이기창 네모파트너즈 차이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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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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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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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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