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린이 엠씨더맥스 보컬이자 남편인 이수를 향한 악플에 직접 대응했다.
최근 이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 린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선물한 팔찌 사진을 게재했다.
가수 이수, 린 [사진=이수 인스타그램[] |
해당 게시글에 한 네티즌은 “미성년자 성매수자가 뭐하는지 알고 싶지 않음”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린은 “위에 쓰신 말처럼 잊고 용서해 달라는 건 아니다.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본 적도 없다”며 적었다.
이어 “상대가 6개월 동안이나 감금 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척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 하려고 댓글 달았다.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은 난무한다.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 신경 안 썼는데, 이 댓글은 읽은 이상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것 같았다”고 맞대응한 이유를 밝혔다.
린은 “이런 날은 제 직업이 정말 싫다. 미안하고, 그래도 행복하게 하루 잘 마무리하라”며 “미치겠네 진짜”라고 글을 마쳤다.
린의 댓글을 본 이 네티즌은 “뭐가 미치느냐. 사실과 다르면 정확한 팩트를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린은 “팩트는 얼굴 보고 알려주겠다. 그쪽도 그만하라”고 설전을 벌였다.
이수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2009년 미성년 여성 A양(당시 16세)을 집으로 불러 돈을 주고 성매매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수는 법원으로부터 존 스쿨(성구매자 재범방지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린과 이수는 지난 2014년 9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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