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영아원과 홀트아동복지회 거쳐 입양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1980년 덴마크로 입양된 Mia Quade Kristensen(한국명 김삼녀) 씨가 친가족을 찾고 있다.
1980년 당시 덴마크로 입양된 김삼녀씨.[사진=삼척시청] |
14일 삼척시에 따르면 덴마크에 살고 있는 입양아 김씨는 지난 1979년 세 살 무렵 삼척에서 발견돼 강릉시립영아원을 거쳐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1980년 덴마크로 입양됐다.
김씨는 친부모나 가족이 기억하고 있을 만한 신체적인 특징으로 오른쪽 팔과 다리 등에 큰 화상 흉터를 갖고 있다며 몇 년 전부터 방송사의 가족찾기 프로그램과 삼척·강릉 방문 등을 통해 친가족을 찾고 있다.
그는 13일 TV프로그램인 ‘국경없는 포차’에 출연해 가족을 찾는 간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삼척시는 김씨의 사연을 시정소식지를 통해 홍보에 나설 계획이며 몇 년 전부터 도움을 주던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접수전화를 받기로 했다.
김씨의 가족이나 가족을 알고 있는 분은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 (033-648-6100)로 연락하면 된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