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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역세권 '꿈틀' 초고층 단지 줄줄이 분양 예고

기사입력 : 2019년01월25일 06:25

최종수정 : 2019년01월25일 06:25

지하철 1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KTX..청량리역 역세권 분양 돌입
GTX C노선과 B노선 개통 예고..청량리역 교통 중심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서울 동북부의 낙후지역으로 손꼽히던 청량리역 일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 경의중앙선은 물론 KTX와 경춘선까지 지나는 '다중 역세권'으로 부상하자 청량리 역세권 일대에 대한 아파트 분양도 본격화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향후 청량리역 일대는 강북을 대표하는 초고층 주상복합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에 효성중공업을 시작으로 롯데건설, 한양을 비롯한 대형 건설사가 연이어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와 진흥기업은 오는 2월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11-1번지 외 6필지에 40층 높이의 주거복합단지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파트 전용면적은 59~150㎡로 총 220가구가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9~52㎡, 총 34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이, 지상 3~6층에는 오피스가 들어선다.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조감도 [사진= 효성중공업]

현재 청량리역은 다중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밀집 돼 있다. 서울 주요 업무지역과 대학들이 인접해있다.

롯데건설은 청량리 4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263가구다.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4개 동, 전용면적 84~177㎡, 총 1425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12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근처에는 지하철1호선 급행역과 경의중앙선 및 경춘선인 청량리역이 위치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4구역에는 주상복합과 호텔, 쇼핑몰로 구성된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양은 청량리 동부청과물시장 재개발사업을 통해 청량리 한양수자인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상 최고 59층, 4개 동, 전용 84~124㎡, 총 11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1호선 및 경의 중앙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가깝다.

[표=각 건설사]

경원선과 중앙선, 경춘선 철도의 시·종착역이 된 청량리역은 춘천, 정동진 강원도 지역과 제천 등 충북 내륙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몰린다. 철도역 중심으로 서울의 부도심 기능을 담당했지만, 도심지역의 팽창과 주변지역의 노후화로 현재는 사실상 부도심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하지만 청량리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2개가 추가로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변지역 개발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청량리 일대 분당선 연장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 B노선 개통을 앞두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청량리역 주변은 과거 낙후됐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본격적인 재개발을 앞둔 현재 강북을 대표하는 주거단지가 될 것"이라며 "주상복합을 필두로 한 초고층 주거단지가 들어서면 강북을 대표하는 주거중심지로 발돋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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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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