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상원, 오늘 공화·민주 예산안 투표…‘트럼프는 국정연설 연기’

기사입력 : 2019년01월24일 14:54

최종수정 : 2019년01월24일 14:54

트럼프, 국정연설 '셧다운' 종료 후로 연기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상원이 24일(현지시간) 공화당의 2019회계연도 예산안과 민주당의 임시 예산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오는 29일, 의회 국정연설을 강행하겠다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결국 일정을 ‘셧다운’ 종료 이후로 미뤘다.

척 슈머(민주·뉴욕) 상원 원내대표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캐피톨 힐 앞에서 다른 민주당 상원의원들과 26일째를 맞은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일시 중지)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19.1.16.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팩트에 따르면 상원의 토론종료 투표(Cloture vote)는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예정되어 있다. 토론종료 투표는 법안의 상정과 최종투표 시행 여부를 가리는 입법 절차다. 공화당 예산안이 먼저 표결에 부쳐지고, 민주당 예산안은 그 다음이다. 만일 공화당 예산안이 60표 이상의 득표로 가결되면 즉시 본 회의는 시작된다. 반대로 60표 미만을 받으면, 순서상 민주당 예산안으로 넘어간다.

공화당의 예산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정 제안을 반영한 사실상 수정 예산안으로, 대통령이 민주당에게 건넨 ‘맞교환’ 제안이 포함됐다. ‘미성년 입국자 추방 유예 제도’(DACA·다카)와 임시 체류 대상자 30만명의 임시보호지위(TPS) 기한을 3년 연장하고 대신에 남부 국경장벽 건설 자금 57억달러를 이번 예산안에 포함하는 것이 골자다.

또, 현재까지 미국에 합법 또는 불법입국 상관없이 미국에 발을 들인 외국인은 그 누구라도 망명신청을 할 수 있었다면 해당 예산안에는 18세 미만 중남미(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출신 이주자들은 중남미에 있는 공식 망명센터에서만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 즉, 합법절차를 따라야 미국에 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자연재해 피해지역에 대한 재해 보조자금 127억달러도 포함한다. 이러한 몇몇 수정사안을 제외하고는 셧다운으로 업무가 중단된 부처에  2019회계연도 만료일(~9월 30)까지 자금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민주당의 예산안은 셧다운으로 문닫은 부처 및 기관에 2018회계연도 수준의 자금을 내달 8일까지 제공해 연방정부를 개방하는 임시방편 예산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사항이나 이민정책 수정이 없다. 민주당은 셧다운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이면서 약 2주 간의 협상 시간을 벌려고  한다.

공화당의 1년 예산안, 민주당의 2주짜리 예산안 둘 다 가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민주당은 공화당으로부터 13표를 가져와야 하고, 공화당은 민주당의 7표가 필요하다. 중도파 의원들이 움직이면 이야기는 역전될 수 있겠지만 양당 지도부의 이견차가 워낙 커, 이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국정연설 일정을 셧다운 종료 이후로 연기하겠다고 23일(현지시간) 트윗했다. 그는 “하원만큼 역사와 전통, 중요성을 가진 국정연설 장소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정부가 다시 문을 열 때까지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