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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고가형 '모델S·모델X' 생산 감축…주가 장중 6% 급락

기사입력 : 2019년01월24일 09:02

최종수정 : 2019년01월24일 09:02

모델S·모델X 생산시간 줄여…"생산 간소화·모델3로 차별화"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테슬라가 고가 전기차 모델S와 모델X 생산을 줄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회사의 수익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주 회사 인력의 7%를 감원하겠다는 발표에 뒤이은 것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가 모델S 세단과 모델X 크로스오버의 생산 감축 뉴스로 회사의 고가 및 수익성 높은 모델 수요에 대한 우려가 늘었다며 이 소식에 회사 주가가 장중 5.8%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이 인용한 전현직 직원들에 따르면 회사는 모델S와 모델X의 일간 생산 목표치를 상당폭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 측은 이같은 소식을 대변인 성명을 통해 확인했다. 회사 대변인은 모델S와 모델X를 위한 생산 시간을 줄였다고 밝혔다.

이런 결정은 이달 초, 1월 14일부터 엔트리급 모델S와 모델X의 주문 접수를 중단하겠다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발표와 관련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테슬라는 별도 이메일 성명에서 "최근 우리는 생산을 간소화하고 모델3로 더욱 차별화를 두기 위해 모델S와 모델S의 75kWh 버전 주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며 "이런 변화의 결과로, 또 생산 라인의 효율성 개선으로 인해 우리는 모델S와 모델X 생산 시간을 줄였다"고 전했다.

생산 감축 사실은 지난주 회사 인력의 7%를 감원하는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계획 발표 이후 나온 것이다. 머스크 CEO는 감원이 불가피했다고 했다. 고가 모델은 계속 만들고 있지만, 보급형 모델3 인도 건수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달 초 테슬라는 연방 정부의 세제 혜택 축소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모든 모델의 가격을 2000달러 인하했다. 지난 1일부터 미 정부는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를 3750달러로 절반 가량 줄였다. 연말까지 1875달러로 추가 축소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회사 주가는 이날 한때 5.8% 급락했다. 이후 낙폭을 줄여 전 거래일 종가보다 3.8% 하락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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