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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늘어나는 공인중개업소..거래 물건 찾아 영업나서기 까지

기사입력 : 2019년01월19일 06:25

최종수정 : 2019년01월19일 06:25

지난해 9월 이후 공인중개소 폐업수 증가..개업 감소 현상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 2314건..5년4개월만 최저치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정부의 고강도 규제 정책으로 주택시장이 '거래 절벽' 현상을 보이면서 공인중개소 폐업률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거래가 줄면서 어려움을 겪자 문을 닫고 있는 중개소가 늘고 있는 것이다.

급기야 최근에는 "매매물건을 구합니다(급매매 환영)" 문구가 써있는 전단지를 집집마다 돌리며 직접 영업에 나서는 공인중개소들도 속출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속에서 가만히 앉아서 고객을 기다리는 것보단 직접 매물을 찾아나서겠다는 거다. 

19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인중개사 폐업수는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9월 폐업 중개업소 수는 964곳, 10월 1328곳, 11월 1420곳에 이른다. 개업 수도 확연히 감소했다. 9월부터 11월 말까지 새로 개업한 공인중개소는 약 6659곳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00곳 이상 크게 줄었다.

통상 중개업은 연초에는 새로운 중개사 시험 합격자로 인해 개업수가 폐업수보다 큰 반면 연말로 갈수록 개업수가 줄어드는 업종상 특성이 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폐업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게 업계의 이야기다. 

이는 정부의 금융대출 규제와 세금강화 각종 부동산 규제로 주택 거래가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314건으로 5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9·13 대책 전후인 9월 거래량의 5분의 1 수준이다.

폐업수가 증가한데는 공인중개사 과포화 현상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 공인중개소 수수료율은 거래금액에 따라 0.4~0.9%로 책정된다. 주변 주택 시세에 따라 중개사의 소득이 달라지는데, 결국 부동산 침체속에선 경쟁력 있는 중개소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전국 개업 공인중개사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10만5269명으로 2014년 보다 24.2% 증가했다. 지난해 공인중개사 2차 시험의 최종 합격자는 1만6885명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공인중개사시험 합격자는 지난 2015년 1만2914명에서 2016년 2만2340명, 2017년 2만3698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이렇게 시장은 점차 포화상태로 치닫는데 중개소는 광고비와 중개앱 수수료 등 추가 비용이 늘면서 수익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중개소 개업수와 폐업수는 부동산 경기 영향을 받아 수시로 변한다"며 "통상 연초 개업이 폐업보다 많고 연말에는 개업이 줄어드는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강남에 위치한 한 공인중개소 대표는 "거래가 뚝 끊긴 상황에서 우후죽순 생겨난 공인중개소들이 임대료를 견디지 못하는 것 같다"며 "중개소 역량에 따라 소득도 천차만별이어서 결국엔 누가 고객 관리, 유치를 잘하느냐에 따라 생사가 달렸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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