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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쯔하오] 김정은이 차 마신 북경반점, 119년 역사의 유서깊은 특급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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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중국 근현대사가 투영된 장소
국민당 정권땐 미군 숙소로 사용되기도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7~10일 새해 벽두부터 중국을 방문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귀국하기 전 시진핑 주석과 마지막 오찬을 가진 '북경반점'이 세간의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이 들른 베이징판뎬(北京飯店, 이하 북경반점)은 베이징의 중심가인 창안(長安)가 변에 위치한 베이징 최고급 호텔이며 100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깊은 라오쯔하오 기업이다.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주석이 북경반점에서 이야기를 나구고 있다 [베이징 신화사=뉴스핌] 

북경반점(베이징판뎬, 北京飯店)은 중국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장소로 꼽힌다.

이 호텔은 1900년 두 명의 프랑스인이 지금의 왕푸징(王府井) 부근 서구 열강의 대사관이 밀집한 둥자오민샹(東交民巷) 거리에 조그만 호텔을 세우면서 119년 라오쯔하오(老字號,오랜 역사를 지닌 중국 브랜드)의 역사는 시작됐다. 이듬해 호텔은 북경반점(北京飯店)이란 간판을 걸고 운영에 들어갔고, 1903년에는 현재 호텔의 위치인 둥창안제(東長安街)로 이전했다.

북경반점 전경[사진=바이두]

운영 초창기 중국과 프랑스의 합작금융사인 중법실업은행(中法實業銀行)이 호텔 경영을 맡았다. 당시 북경반점은 실내 인테리어는 물론 건축 디자인면에서 베이징에서 손꼽히는 초호화 호텔로 명성을 날렸다.

그 후 국민당이 중국 대륙을 장악했던 중화민국 시절 미군이 주둔하던 고급 초대소로 기능이 변화되기도 했다.

1949년 신중국(新中國) 성립 후 북경반점은 국무원 등 정부기관 사무실이 입주했고, 그 후 이 호텔은 주요 행정 사무 및 외교 행사가 진행되는 정치·외교의 중심지로 변모했다.

북경반점의 초창기 모습(좌) 북경반점에서 중국의 주요 국빈연회가 개최됐다(우) [사진=바이두]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중국 총리는 자신의 주도하에 1954년,1974년 두 차례에 걸쳐 호텔 증축을 추진했다.

대규모 증축을 마친 북경반점은 베이징 시내에서 현대화 및 국제화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건물’로 변신했다. 현재 북경반점은 1000여 객실을 가진 16만 제곱미터의 면적을 가진 5성급 대형특급 호텔로 거듭났다.  

특히 북경반점은 국내 중요 행사 및 국제 행사가 개최되는 1순위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북경반점은 베이징 올림픽 개최시 IOC(국제 올림픽 위원회)의 운영조직이 상주하기도 했다.

담가채 요리[사진=바이두]

호텔의 먹거리면에서도 북경반점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다.

청나라 관가의 연회요리로 유명한 탄자차이(譚家菜,담가채)를 비롯해 광둥요리,상하이요리 등 중국 전역의 유명 요리를 북경반점에서 맛 볼 수 있다.

그중 탄자차이는 청나라 말기 관료 담종준(譚宗浚) 가문에서 대대로 전해진 요리로, ‘방안채’(榜眼菜)로 불리기도 한다. 탄자차이는 광둥요리와 북방지방 요리의 특성이 혼재된 요리로, 북경반점이 자랑하는 간판 먹거리 메뉴로 자리잡았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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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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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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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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