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최근 5년간 종업원수 증가 상위 30위 기업 분석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현대자동차가 최근 5년간(2012~17년)제조업체중 종업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서비스업체중에서는 이마트가 가장 많았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공정위 대규모기업집단 공시자료를 통해 2012년부터 2017년 사이 30대 그룹의 종업원 300인 이상 계열사 종업원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종업원수 증가 TOP 5 기업. [자료=한경연] |
최근 5년간 종업원수 증가 상위 30위 기업의 업종별 분포. [자료=한경연] |
최근 5년동안 종업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이마트(1만4246명)다. 최근 3년을 기준으로 할 경우 CJ올리브네트웍스(8306명)가, 최근 1년은 LG이노텍(3616명)의 종업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최근 3년 동안 종업원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CJ올리브네트웍스(8306명)였다. 2위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5724명), 3위 SK주식회사(4497명), 4위 삼성웰스토리(4220명), 5위 GS리테일(3761명) 순이었다.
2017년 기준 전년대비 종업원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 1위는 LG이노텍(3616명)였다. 2위 삼성전자(2897명), 3위 GS리테일(2664명), 4위 CJ올리브네트웍스(2637명), 5위 스타벅스커피코리아(2429명) 순이었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은 "최근 몇 년간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 수출환경의 악화와 자동차, 조선업계의 구조조정과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부 대기업들은 종업원수를 늘려왔다"며 "정부는 과감한 규제개혁, 기업활력 제고,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 등을 통해 기업의 채용확대 여건을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