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정식 출범…'군·사단 전력 보강'

기사입력 : 2019년01월09일 10:43

최종수정 : 2019년01월09일 10: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일 경기 용인 지작사 창설식…정경두 장관 주관
지작사, 지휘능력과 작진지원 수행능력 구비
전작권 전환 후 '한미연합지상구성군 사령부' 역할도 수행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서부전선을 지키는 제3야전군사령부와 동부전선을 지키는 제1야전군사령부를 통합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가 9일 창설식을 가지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창설식은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시 지작사 대강당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개최됐다. 국회 국방위원, 경기도 지사, 강원도 지사, 육군발전자문위원, 역대 제 1·3 야전군사령관, 국방부·연합사·합동참모본부·육군 주요직위자 등 250여 명도 함께했다.

지작사는 참모부와 군수지원사령부, 화력여단, 지상정보단 등 직할부대와 지역군단, 기동군단 등으로 편성돼 있다. 작전 지휘능력과 작전지원 수행능력을 구비한 작전사령부다. 주요 임무는 수도권 방호력 강화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장이다.

또한 지작사는 차후 전시작전권 전환과 연계해 한미 연합자산을 지휘통제 가능한 '한미 연합지상구성군사령부'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지작사 창설을 계기로 부대의 병력·부대 수가 일부 줄어들지만, 군단과 사단의 전력은 오히려 보강된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지휘단계가 단축됐고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통신체계가 구축됐다는 것이다.

드론봇 전투단 장병들이 부대 인근 활주로에서 드론과 로봇 운용기술을 숙달하고 있다.[사진=육군]

특히 지작사 예하부대에 편제된 드론봇과 지휘통제자동화시스템(C4I) 등의 첨단전력들은 미래상황에 걸 맞는 전투능력을 갖추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군은 병력 감소에 따른 제한된 자원으로 효율적인 군 운용을 해야 하는 상황과 부대 감축과 구조개편 등 전략적 여건을 고려해 전방지역의 지상작전을 통합 지휘하는 작전사령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1998년부터 국방기본정책서에 지작사 창설을 반영해 추진해 왔다.

이후 국방개혁 차원에서 안보환경과 전략상황 변화를 반영해 지난해 지작사의 임무수행능력을 평가했고, 지난달 4일 '지상작전사령부령'을 공포했다. 이후 지작사 창설과 관련한 법적 절차를 마치고 올해 1월 1일 창설했다.

초대 지작사 사령관은 김운용 육군대장이다. 그는 제2작전사령부 작전처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2군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취임 전에는 제3야전군사령관 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작전과 교육훈련 분야의 전문가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김운용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에게 지작사 창설 부대기를 수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김운용 사령관은 기념사에서 "앞으로 지작사는 연합·합동작전을 수행하는 지상군 최상위 사령부로서 미래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국방의 소임완수와 선진 병영문화 조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군 관계자는 "국방개혁 2.0의 신호탄이 될 지작사는 확고한 전투준비태세를 바탕으로 전방위 안보위협을 억제할 것"이라며 "유사시 승리를 견인할 수 있는 결정적 대응능력을 완비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힘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지작사 창설 부대기 및 준장 진급자 상정검(三精劍) 수여식 이후 "지작사 창설은 국방개혁 2.0의 가시적인 첫 번째 성과"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우리의 지상작전을 책임질 수 있는 역량을 구비해 줄 것과 유사시 연합 지상작전 능력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조기에 확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韓 4대 그룹 총수들과 골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기업 총수들과 함께 한나절 동안 '골프 회동'을 진행했다. 글로벌 통상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열린 자리여서 관세와 대미 투자 관련 의견 교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왼쪽부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사진=뉴스핌DB] 19일 외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9시쯤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별장을 나와 인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이동해 오후 5시쯤까지 라운딩을 즐겼다. 백악관 풀기자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9시15분 골프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한국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이들을 초청했으며, 일본과 대만 주요 기업인들도 함께 자리했다. 한국의 주요 재벌기업 총수들이 집단적으로 미국의 대통령 및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골프를 즐긴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통상 4인 1조로 진행되는 아마추어 골프 경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와 한 조를 이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백악관은 풀기자단의 확인 요청도 거부했다. 골프장 입구는 경호원들에 의해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됐다. 골프장 주변도 높은 나무로 빽빽이 둘러싸여 내부 확인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기업인들과 동반 라운딩을 하지 않았더라도 경기 전후 또는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 등을 활용해 대화를 나눴을 가능성이 있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자동차·배터리·조선 등 분야에서 이들 기업의 대미 투자 및 관세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마러라고 별장 일대에서는 경찰이 기자와 시민의 접근을 통제하며 "VIP들이 있다"며 경계태세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yuniya@newspim.com 2025-10-19 10:00
사진
김세영, 고향 땅에서 '5년만의 통산 13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빨간 바지의 마법사'가 화려한 금의환향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고향 팬들과 가족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김세영(31·메디힐)이 고향 땅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천금 같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5년이라는 긴 침묵을 깨고 LPGA 통산 13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올 시즌 6승과 함께 7명째 LPGA 우승자를 배출했다. 김세영은 19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를 기록, 단독 2위 하타오가 나사(일본)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4언더파는 대회 72홀 최저타 신기록이다. 우승 상금 34만 5000달러(약 4억9000만원)를 보태 통산 1518만 달러의 상금을 쌓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제치고 역대 상금 10위에 올랐다. 김세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이날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3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노예림에게 2타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추격자들의 의지를 꺾었다. 이어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위와 4타 차로 벌려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후반에는 추격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au 단독 2위 경쟁을 하는 사이 김세영은 편안하게 타수를 지켜가며 우승을 굳히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후반 첫 4개 홀을 파로 지나간 김세영은 14, 15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 2위로 치고 올라온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6타 차까지 벌려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김세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챔피언 퍼트를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SNS동영상 캡처] 해남 옆동네인 전남 영암군에서 태어난 김세영은 한국 국적 선수로는 2021년 고진영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2019년에 시작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23년까지 한국 선수 혹은 한국계 선수들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2023년 이민지(호주)가 우승했고 지난해엔 호주의 해나 그린이 이 대회 최초로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아닌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안세영. [사진=LPGA] 김세영은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해 3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0년까지 매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년에는 3승을 쓸어 담았고 2020년에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2승을 달성하며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김세영은 2018년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31언더파(63-65-64-65, 257타)로 우승하며 남녀 통틀어 72홀 역대 최저타 및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LPGA 애니카 소렌스탐의 27언더파, PGA 어니 엘스의 30언더파였다. 한국 선수들은 이날 대약진했다. 김아림이 이날 6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올랐고 안나린과 최혜진은 무려 9타씩 줄여 나란히 공동 7위에 랭크됐다. 김효주와 이소미가 공동 10위에 자리해 한국 선수 6명이 톱10에 진입했다. 고진영도 8타를 줄여 고교생 아마추어 오수민과 함께 공동 19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중 은퇴 기념 케이크를 선물 받은 지은희(가운데). [사진=LPGA]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캐디로 나선 최나연. [사진=LPGA] 19년 LPGA 투어 생활을 마감하는 은퇴 무대로 이번 대회에 공동 24위로 마친 지은희는 9번 홀에서 현역 마지막 퍼트를 버디로 장식하며 갤러리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루키 윤이나는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4위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2023년 은퇴한 최나연은 이번 대회에서 이정은5의 캐디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psoq1337@newspim.com 2025-10-19 1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