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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중] "북미회담 앞서 대북제재 우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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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 몰린 김정은, 시진핑 만나 제재 우회 논의할 듯
미중 무역전쟁 타결로 중국, 대북제재 강화 불가피
'새로운 길' 언급한 김 위원장, 中 지렛대로 활용 기대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극비리에 중국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이 종료되면서 중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이라는 분석이 여권 내에서 제기됐다.

향후 중국의 대북 제재 수위가 강화될 가능성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사전 협의가 북중정상회담에 포함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북한으로서는 미국과의 협상이 장기전에 돌입할 경우에 대비한 포석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연초 신년사에서도 '새로운 길' 가능성을 거론한 바 있다.

지난해 방중 당시 열차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로이터 뉴스핌]

"김정은 방중? 북미정상회담 임박 신호"

중국중앙(CC)TV는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요청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8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은 이번이 4번째다.

통상적으로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중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지난해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전후로 김 위원장은 시 주석과 만난 바 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북한이 중국과의 공조 관계를 미국에 보여줘야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중국을 지렛대로 활용해 대미 협상력을 높여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6일(현지시간) "아마도 머지않아 장소를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북미 회담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송영길 "국경 통제 완화, 제재 내 교류방안 논의할 것...인도적 지원 요청할 수도"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두고 미중 무역전쟁 타결로 궁지에 몰린 북한이 대북제재가 한층 강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방중을 서둘렀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그 동안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중국에 강력한 대북 제재 유지를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지난해 말 미중 정상은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하면서, 대북 제재 강화를 시진핑 주석이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으로선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이다.

이에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을 만나는 것은 단순히 북미회담을 앞둔 의례적 보고를 넘어 제재 완화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한 수싸움이란 분석이 나온다.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이 미국의 결단 없이도 버틸 수 있다는 것을 대내외에 보여주기 위한 수순으로 해석했다. 예컨대 북중정상회담을 통해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로 김 위원장은 이번 나흘 간의 방중기간(7~10일) 중 경제시찰에도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방중 기간 김 위원장은 중국 내 산업단지에 대한 경제시찰을 할 예정이다. 북한의 경제적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미중 무역전쟁이 타결돼 가는데 그러면 중국이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한층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이 문제에 대한 협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민주당 의원 역시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새로운 길'을 제시했듯이 안전판을 가지고 협상력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트럼프가 시간은 미국 편이라는 태도를 보일 때 북한도 버틸 수 있는 안전판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이어 "북중 국경의 엄격한 통제를 완화하고 유엔제제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방안, 예컨대 인도적 지원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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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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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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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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