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사장 "서산 공장은 생산기술 본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김준 사장 등 SK이노베이션 경영진이 새해 첫날 서산∙증편∙울산 등을 방문해 구성원들을 격려했다고 2일 밝혔다.
1일 충남 서산배터리 공장을 방문한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왼쪽에서 2번째)이 조립공정을 둘러보며 구성원들과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새해 첫 아침 서산과 증평에 위치한 배터리∙소재 공장을 방문해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비정유 중심 사업구조 혁신 의지를 강조했다.
서산 배터리공장에서 김준 사장은 구성원들에게 "서산 공장은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의 출발점이자 글로벌 생산기지에 우리 고유 기술과 역량을 전파하는 '생산기술본부'인만큼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지금처럼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우리가 가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고객사, 나아가 전 세계를 놀라게 하자"고 격려했다.
SK이노베이션의 사업 자회사 SK에너지 조경목 사장과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도 같은 날 오전, 정유∙화학사업 핵심 생산 거점인 울산CLX(Complex)를 방문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공장 안정 가동에 여념이 없는 구성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의 덕담을 건넸다.
조경목 사장은 정유공장 주요 시설인 동력공장과 FCC 조정실, 원유제품운영실 등을 방문해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조 사장은 작년 하반기 유가 및 정제마진의 급변으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울산CLX의 본원적 경쟁력 덕분에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울산CLX 구성원들이 안정 조업이라는 본연의 업무 속에서도 다양한 성과 개선 활동을 통해 이익 증대에 많은 기여를 해주셨다"며 "올해에도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딥 체인지(Deep Change)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경수 사장은 화학공장 핵심 설비인 폴리머 공장과 올레핀∙아로마틱 공장 등을 방문해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나 사장은 회사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차별적 경쟁력을 가진 프리미엄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작년 한 해도 안정 운전을 위해 노력해 준 공장 구성원들에게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격려했다.
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