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경남도 도시교통분야 ‘2018년 10대 뉴스’

기사입력 : 2018년12월27일 14:00

최종수정 : 2018년12월27일 14:00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도민이 힐링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시공간 창출을 위해 지난 1년간 전력을 다해왔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도는 경남형 스마트 산업단지 기반 조성에 주력했다.

도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으로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의 생활환경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주거, 교육, 문화까지 아우르는 스마트 산업단지로 조성을 목표로 지난 1년간 관련기관 협의,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스마트 산업의 기반을 다졌다.

이를 토대로 성공적인 경남형 스마트 산업단지 모델정립을 위해 창원국가산단 등 산업단지를 실증단지 및 시범단지로 지정·추진하고 산업패러다임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향후 경남 전체에 스마트 산단을 확산·발전시킬 예정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맨 왼쪽)가 지난 8월 21일 김해시 주촌면 소재 ㈜신신사를 방문해 스마트공장 구축현황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남도청] 2018.8.21.

경남형 스마트 시티 추진에도 시동을 걸었다.

‘경남형 스마트 시티 구현’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내년도 국토교통부의 국가 시범도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사업 등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안정적으로 추진했다.

도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정부공모에서 8개소, 국비 842억원을 확보해 전국 2위를 차지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에 선정된 8개 사업에 대해 내년 초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여 쇠퇴한 도시의 주거환경과 상권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지난 10월에는 경남도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며, 경남형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서민과 함께하는 주거정책도 구현했다.

도는 농어촌 장애인 주택 99가구를 개선하고 민간기업과 함께 취약계층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하는 등 서민 주거복지를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주거복지대상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40개 단지 3만1458세대에 대해 도민과 민간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운영했고 내년에는 70개 단지 4만9000여 세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미분양 주택 해소 대책도 적극 추진했다.

도는 지역 경기침체로 주택 구매의사 감소 및 아파트 과잉공급으로 증가한 도내 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해 경남형 미분양 해소대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8월부터 미분양주택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중앙부처, LH 등 유관기관, 시군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미분양 주택 해소에 전력을 다해왔다.

창원~김해 버스 광역환승도 시행됐다.

4년 동안 끌어오던 창원~김해 간 광역환승 할인제가 시행됨에 따라 창원과 김해를 오가는 81만여 명의 도민들은 처음 탑승 시 요금만 지불하면 30분 내 환승은 추가 요금 없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게 됐으며, 도는 관련 시스템 구축 및 손실보상금 지원을 위해 내년 예산에 13억원을 확보했다.

브라보 함안행복택시[사진=함안군청]2018.12.11.

교통약자를 위한 브라보 택시를 운영했다.

15개 시군 579개 마을에 브라보 택시를 운영해 대중교통 사각지에 놓인 농어촌 주민 불편 해소 및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내년에는 21개 마을을 추가 발굴하고, 운영 중인 브라보 택시 운영 효율성 증진을 위해 IT 시스템을 구축해 운전자 불편 해소와 운영의 내실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버스 파업 대비 비상수송 계획도 수립했다.

경상남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경남버스노조 간 임금협상안에 대한 이견으로 지난 11월 1일 오전 4시부터 예고됐던 경남버스노조의 시내·외, 농어촌버스 파업에 대비해 도는 도시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경상남도 비상수송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전세버스 등 356대의 비상수송차량을 확보했다. 또 운행중단에 따른 언론홍보, 재난문자 준비 등도 철저히 했다.

다행히 노사의 임금협상 타결로 교통대란은 없었지만, 도민이 겪고 있는 불편과 버스업체의 경영상 어려움, 버스 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 등 대중교통의 변화를 위해 지혜를 모아 나가는 계기로 삼았다.

불법 부동산 중개 문제에도 적극 대처했다.

창원에서 보증금을 가지고 잠적하는 등의 전·월세 사기 사건이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됨에 따라 경상남도는 유사사례 재발방지를 위해 부동산 거래행위 주의 사항과 함께 불법 중개행위 대처요령을 언론 및 반상회를 통해 홍보하고, 중개업자 실무‧연수 교육시 부동산거래사고예방방지 교육 및 직업윤리 교육을 강화했다.

또한 불법 중개행위로 인한 지역민의 피해를 방지하고 건전한 부동산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원룸‧오피스텔촌 중개업소를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해 위반행위 17건을 적발해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했다. 피해자의 구제방안을 마련하고 법령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개업공인중개사의 공제가입 금액 인상을 위해 공인중개사법령을 개정 건의했다.

부·울·경 동남권 신공항 검증단도 구성 운영했다.

부·울·경 시도지사는 김해신공항의 안전, 소음, 확장성 등 검증을 위해 지난 10월 26일 ‘동남권 신공항 실무검증단’을 구성했고, 그간 19차례 회의를 개최해 국토부가 제출한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왔다.

내년 초 검증용역 및 전문가 자문결과를 바탕으로 국토부에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부울경 시도지사에게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며, 검증결과에 대해 국토부와 합의점 도출이 불가할 경우에는 국무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할 계획이다.

허동식 경상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의 입장에서 도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도시혁신 및 정주여건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