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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영화결산①] 쌍천만·여풍·반전흥행, 충무로 빛낸 최고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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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흥행에 손예진·김혜수·한지민 등 여풍 거셌다
'보헤미안 랩소디', '서치', '완벽한 타인' 등 반전 흥행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2018년 영화계는 다사다난했다. 충무로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프렌차이즈 가능성을 확인했고 여성 배우들의 활약도 유난히 두드러졌다. 반면 한국 영화계를 이끌던 거장들을 추악한 민낯을 봤고 큰 별을 잃었다. 연말을 맞아 2018년 영화계를 빛내고 또 울렸던 일들을 짚어봤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포스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BEST1. ‘신과 함께’, 쌍천만 영화 등극…한국영화 새 지평 열다

올해 충무로의 가장 큰 경사는 김용화 감독이 연출한 ‘신과 함께’ 시리즈의 쌍천만 돌파였다. 지난해 연말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은 화려한 VFX(Visual FX, 특수효과) 기술,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주제, 배우들의 열연, 동명 원작의 인기 등에 힘입어 올해 첫 ‘천만 영화’(누적관객수 1441만명)에 등극했다. 대만과 홍콩 등 해외 시장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이 같은 흐름은 여름 개봉한 ‘신과함께-인과 연’까지 이어졌다. ‘신과함께’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1000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1편의 인기를 발판 삼아 ‘신과함께-인과 연’는 1227만명의 관객을 동원, 2018 개봉작 흥행 1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신과 함께’는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시리즈 두 편 모두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형 블록버스터 프렌차이즈물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배우 손예진(왼쪽부터), 김혜수, 한지민, 김다미 [사진=뉴스핌DB]

◆ BEST2. 손예진·김혜수·한지민·김다미 등…충무로에 분 여풍(女風)

2018년은 여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해이기도 했다. 여배우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들이 화제성은 물론, 흥행에도 성공하며 “여배우는 설 곳이 없다”던 충무로의 판도를 바꿨다. 

손예진과 김혜수는 언제나처럼 올해도 충무로 대표 여배우로 후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줬다. 손예진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 ‘협상’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했고, 김혜수는 ‘국가부도의 날’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와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김혜수의 호연 속에 ‘국가부도의 날’은 손익분기점(260만명)을 가뿐히 넘겼다. 

유난히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이는 한지민이다. 한지민은 원톱 주연으로 나선 ‘미쓰백’으로 아시아스타어워즈 마리끌레르상, 런던동아시아영화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청룡영화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각종 시상식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휩쓸었다. 개봉 당시만 해도 흥행을 쉽게 점칠 수 없었던 영화는 사회적 메시지,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쓰백러’라 불리는 마니아층까지 형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마녀’로 각종 신인 여우상을 품에 안은 김다미를 비롯해 ‘리틀포레스트’와 ‘1987’ 김태리, ‘버닝’ 전종서, ‘허스토리’ 김희애, ‘박화영’ 김가희, ‘너의 결혼식’ 박보영, ‘죄 많은 소녀’ 전여빈, ‘영주’ 김향기, ‘도어락’ 공효진 등 여배우들이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왼쪽부터), '서치', '완벽한 타인', '곤지암' 포스터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소니픽쳐스·롯데엔터테인먼트·쇼박스]

◆ BEST3. 입소문이 가장 큰 힘…‘보헤미안 랩소디’, ‘서치’ 등 반전 흥행

올해 영화계를 이야기하면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빼놓을 수는 없다. 밴드 퀸과 프레디 머큐리의 삶과 음악을 다룬 ‘보헤미안 랩소디’는 비수기인 10월 마지막 주에 개봉,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약 두 달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됐다. 영화는 국내 역대 음악영화 중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것은 물론, 800만 관객을 모으며 퀸의 본고장 영국을 뛰어넘는 수익을 올렸다.

반전 흥행은 8월 개봉한 아니시 차간티 감독의 ‘서치’에서도 일어났다. ‘서치’는 긴장감 넘치는 서사, 컴퓨터 화면과 폐쇄회로(CC)TV, 휴대폰 화면으로만 이어지는 신선한 전개 방식,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입소문을 타며 개봉 5일 만에 역주행을 시작, 누적관객수 294만명을 기록했다. 예상치 못한 국내 흥행에 배급사 소니픽쳐스에서 뒤늦게 주연 배우 존 조의 내한을 추진하는 이색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국내 영화 중에도 반전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 있다. 식탁이란 한정된 공간에서 커플들이 휴대폰 내용을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완벽한 타인’은 손익분기점(180만명) 3배에 달하는 526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보다 앞선 3월 개봉한 ‘곤지암’ 또한 ‘체험 스릴러’라는 신선한 장르를 내세우며 손익분기점(60만명) 4배에 달하는 267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018영화결산②] 기사로 이어집니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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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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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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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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