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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유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 카디프와 얄궂은 데뷔전

기사입력 : 2018년12월20일 00:16

최종수정 : 2018년12월20일 00:2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레 군나르 솔샤르(45)가 맨유 임시 감독으로 확정됐다.

프리미어리그(EPL) 맨유는 19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리그 감독을 맡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임시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조제 무리뉴 감독을 해고한지 하룻만에 솔샤르를 임시 감독으로 임명하는 순발력을 보였다. 흐트러진 선수들과 팬들의 불만을 봉합하려는 조치다.

맨유가 솔샤르를 임시 감독으로 공식 발표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솔샤르는 공식인터뷰에서 “돌아와서 기쁘다. 맨유는 항상 내 가슴속에 있다. 당연히 승낙할수 없는 기회였다. 재능 있는 선수들, 스태프, 클럽의 구성원들과 함께 할 시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96년부터 2007년까지 공격수로 활약, 366경기에 출전해 126골을 터트렸다. 솔샤르는 ‘맨유의 최전성기’를 일군 인물중 한명이다. 역시 퍼거슨 전 감독 밑에 있던 마이크 펠란도 코치도 돌아왔다. 마이클 캐릭과 키에런 매켄나는 계속 코치를 맡는다.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은 “솔샤르는 맨유의 전설이자 경험이 풍부하다. 기대가 된다. 항상 솔샤르는 맨유의 문화를 숨쉬며 산 사람이다. 맨유의 모든 구성원들이 솔샤르의 컴백을 환영한다. 선수와 팬을 하나로 모아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 짓기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맨유는 솔샤르가 이번 시즌을 마치고 다시 노르웨이리그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솔샤르가 맡았던 몰데 구단은 감독을 맨유에 빌려 주었을 뿐이라며 솔샤르의 팀 복귀를 암시했다. 리어란트 몰데 회장도 “몰데 팀에게도 또 하나의 기회다. 팀이 성장할수 있는 바탕이 될수 있다”고 설명했다.

솔샤르는 카디프와 얄궂은 데뷔전(23일 오전2시30분)을 치른다.
2014년 당시 프리미어리그 팀이었던 카디프를 맡았으나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하지만 챔피언십에서도 성적이 좋지 않아 해고됐다. 그는 카디프에서 경질된후 2015년 몰데에 부임했다. 이전 2011년에도 몰데를 맡아 2시즌 연속 노르웨이 리그 정상에 올렸다.

임시 감독 솔샤르는 무리뉴와는 정반대의 성격이다.
무리뉴가 다혈질인데 반해 솔샤르는 사교적이고 친절하고 온화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한 맨유 팀을 위한 포석이다. 그의 별명은 ‘미소짓는 자객(스마일링 어세신)’이기도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해고된 무리뉴 전 감독을 장시간 집앞에서 대기한 끝에 인터뷰에 성공했다. 하지만 얻은 대답은 “할말 없다. 내 성격 알지 않느냐? 함께 산책하는 것은 괜찮다”라는 세마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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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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