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2018 임단협 승리 총파업 총력투쟁 조합원 총회’ 개최
21일 하루 동안 전 조합원 참여 경고파업 예정
[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21일 모든 조합원이 참여하는 경고파업에 돌입한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는 14일 오전 서울교통공사 본사 옆 마당에서 ‘2018 임금단체협상 승리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 조합원 총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노조에 따르면 임금단체협상과 관련한 공사 측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17일부터 20일까지 조합간부 지명파업을 전개하고, 21일 하루 동안 전 조합원을 동원한 경고파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14일 오전 서울교통공사 본사 옆 마당에서 ‘2018 임금단체협상 승리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 조합원 총회’를 열고 "오는 21일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경고파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2018.12.14. hwyoon@newspim.com |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교통공사 측이 교섭 재개를 요청해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도 밝혔다. 오후 재개되는 노사 교섭은 4차 본교섭이며, 양대 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로 구성된 공동교섭단이 참여한다.
노조 관계자는 “재개되는 교섭에서 공사의 입장과 내용을 확인한 후 향후 투쟁 일정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임금피크제 폐지 △현장인력 확충 △노사특별합의서 이행 △청년일자리 창출 △4조 2교대제 확대 등을 요구했다. 총회에는 2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앞선 지난 13일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는 10~13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찬성 65.13%(재적 대비 찬성률 58.12%)로 가결됐다고 발표했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14일 오전 서울교통공사 본사 옆 마당에서 ‘2018 임금단체협상 승리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 조합원 총회’를 열고 "오는 21일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경고파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2018.12.14. hwyoon@newspim.com |
hwyo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