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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비리’ 남상태, 항소심서 징역 5년으로 감형...法 “분식회계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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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원대 분식회계 무죄
법원 "분식회계 고의·공모 인정할 수 없어"
삼우중공업 인수로 125억 배임 혐의도 무죄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분식회계 등으로 영업이익을 부풀려 회사에 수천억대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 받은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5년으로 감형됐다.

서울고등법원 형사합의3부(조영철 부장판사)는 11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남 전 사장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었다.

'대우조선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이 지난 2016년 6월 27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고검 청사로 출두하고 있다. 2016.06.27. yooksa@newspim.com

항소심 재판부는 1심 재판부와 달리 남 전 사장에 대한 분식회계 혐의와 삼우중공업 인수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에 대해서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실행예산 임의 축소를 명시적·묵시적으로 지시했고, 이것이 재무재표에 기재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용인했다고 볼 증거는 없다"며 "2008년 있었던 분식회계에 대해 원상회복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사정으로 2009년 분식회계에 대해 고의·공모로 볼 사정이 없다"고 판단했다.

또 "삼우중공업 인수와 관련해 배임죄를 물으려면 본인(회사)에게 손해를 가한다는 인식 하에 의도적으로 범죄 행위를 했다는 것이 증거에 의해 명확하게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피고인이 대우조선해양에 손해를 가한다는 인식 하에 의도적으로 삼우중공업 2차 인수를 결정했다고 보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결했다.

다만 재판부는 인도네시아 해군 참모총장과의 회의를 취소시키는 대가로 브로커로부터 한화 5억원을 수수한 혐의,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를 통해 연임 로비를 하고, 성공 대가로 박 전 대표에게 21억여원을 지급한 혐의 등에 대해서는 1심과 같이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대우조선해양은 막대한 공적 자금이 투입된 국가기간 산업체로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나 파급력에 비추어 본다면 경영진은 일반 사기업 경영진보다 높은 수준의 공적 의무와 도덕성이 요구된다"며 "피고인은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로서 갖는 지위와 권한을 남용해 사적 이윤을 추구했다"며 남 전 사장에게 징역 5년 및 추징금 8억887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분식회계 및 삼우중공업 인수 등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남 전 사장에게 징역 6년 및 추징금 8억8천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10월 11일 있었던 결심공판에서 "남 전 사장은 20조원 상당의 국책은행 자금이 투입된 기업의 대표이사지만 막중한 책임과 임무를 저버리고, 대우조선해양을 사유화하고 권한을 남용했다"며 남 전 사장에게 징역 8년 및 추징금 23억7857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2009년 남 전 사장은 3000억원대 분식회계를 통해 영업이익을 부풀리고, 대학 동창이자 휴맥스해운항공 대표인 정모 씨에게 사업상 특혜를 주는 대가로 20여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남 전 사장은 삼우중공업 주식을 시가보다 높게 인수해 회사에 125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를 받고 있다.

이에 더불어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를 통해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에게 사장 연임 로비를 하고, 성공 대가로 박 전 대표에게 21억원을 지급한 의혹도 있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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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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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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