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두산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협력사와의 상담에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5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협력사 상담용 챗봇(Chatbot) 서비스 '톡톡(TalkTalk)' 서비스를 이날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24시간 동안 협력사의 다양한 업무 문의를 지원한다. 업체 등록, 계약, 기성청구를 비롯한 질의에 인공지능 채팅 로봇이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방식이다.
두산건설 '톡톡' 두산건설협력사 포털 [자료=두산건설] |
톡톡은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축적된 다양한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마이크로소프트사 인공지능 및 언어처리기술인 LUIS를 활용해 구현했다. 답변을 텍스트 형식이나 3분 이내 동영상으로 제작해 사용자가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임영빈 두산건설 CIO는 "협력사의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를 지원하고자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협력사 사용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챗봇 명칭공모를 진행했고 톡톡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말했다.
톡톡은 두산건설 협력사 포털사이트와 카카오플러스 친구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디지털 고객접점 확대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분양고객과 하자민원 상담 챗봇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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